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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국 최초 100% 아동수당 지급

은수미 성남시장, 28일 아동수당 기자회견서 공식화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8/28 [16:2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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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시청에서 열린 아동수당 지급 기자회견서 은수미 시장     © 비전성남
 

은수미 성남시장이 8월 28일(화) 오전 10시 30분 시청 한누리실에서 성남지역 아동수당 지급방침을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9월부터 시행되는 ‘아동수당 및 아동수당 플러스’ 사업 관련 궁금증을 기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지난 7월 26일부터 5주간 시민과의 토론회에 이어, 지급방식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장이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이다.

    
▲ 참석한 기자들     © 비전성남

 

이날 참석한 기자들은 체크카드의 장단점, 소상공인 지원책,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향후 온라인 몰이나 모바일페이 관련 대책과 카드사 선정과정 등 다양한 질의를 쏟아냈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시는 차별 없는 복지라는 기존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 방침보다 1만 원을 더 보태 성남지역 대상 100% 모든 아이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체크카드 도입이유를 비롯해 사용편리성 및 관리비용의 절감, 소비자와 시장의 데이터 분석도 가능해 시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지원책이 무엇인지 바로 파악하고 대책 도입 효과 등을 상세하게 답변했다.


"아동과 부모, 지역 공동체 모두 함께 살자라는 취지로 많은 시민이 이해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지역 사업체 전용 아동수당 체크카드 발급 사업자 공모 접수를 통해 신한카드사를 선정했으며, 아동수당 지역화폐 TF팀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의견 수렴과 전문가 숙의를 거쳐 더욱 편리한 형태로 사용과 수령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 성남의 아동수당에 대해 설명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비전성남

 

소득 규모와 상관없이 만 6세 미만 아동을 둔 모든 가정(시 대상 아동수 4만2,850명)에 인센티브(1만 원)를 포함한 월 11만 원의 아동수당을 체크카드 방식으로 지급한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가 해당 카드사로 신청하면 9월 18일까지 수령 지정한 곳으로 체크카드를 배송하며, 9월 2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한번 발급받으면 매달 25일 아동수당 지급일에 자동 입금된다.

 

아동수당 체크카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동네 병원, 약국, 키즈카페, 산후조리원, 중소형마트 등 시내 다양한 가맹점 4만5천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경제와 무관한 대형마트, 기업형 프랜차이즈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형 아동수당 지원을 시작으로, 고교 무상급식,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 양시원 기자(seew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