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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100일 성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9/21 [10:0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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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1,000억 원 시대 연다
아동수당,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
 
성남시는 2006년 최초로 2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오다 올해 연간 278억 원 규모로 확대된 성남사랑상품권을 유통하고 있다.

복지시책과 연계한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중소상인의 매출증대라는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기존 지역화폐로 지급하던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지원, 생활임금에 아동수당으로 지급되는 연간 567억 원의 지역화폐까지 포함하면 총 900억 원에 육박하는 성남사랑상품권이 성남지역 내에서 순환하게 된다.

성남지역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7월 “성남사랑상품권은 성남시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회수율 또한 94.73%에 달해, 불법 환전 등 부당거래가 없고 죽어가던 상권이 되살아나는 등 성남지역 경제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화폐 확산을 촉구하기도 했다.

2016년 성남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상품권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설 명절에 골목형 시장인 분당 돌고래시장, 금호시장 상거래에서 매출이 평균 27.8%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장은 “성남사랑상품권 도입 후 전통시장에 대한 경제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의미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면서 “이제는 지역투자가 바탕이 돼야 한다. 앞으로 지역 화폐 1,000억 원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지역화폐 확대 의지를 밝혔다.

기존 지류형 상품권이 사용·유통·보관상 불편하다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국 최초로 체크카드 형식의 지역화폐(카드형 상품권)를 도입했고, 아동수당 지급으로 9월 21일 첫 카드형 상품권사용이 개시됐다. 어린이집과 학원, 병·의원, 약국, 키즈카페, 산후조리원, 중소형상점 등 4만 5천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취지에서 백화점, 대형쇼핑몰, 유흥주점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카드 단말기가 없는 전통시장 또는 골목상권에 단말기 설치비용과 카드 수수료를 지원해 사용 가능한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지역화폐개발, 모바일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전통시장의 온라인 유통망 구축 등 지역화폐 편의성을 확대하는 다양한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장현대화과 유통행정팀 031-729-2593
 
본시가지, 주민 부담 없는 지역난방 공급

성남시는 본시가지 수정·중원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저렴하고 편리한 지역난방을 보급해 연료비 절감 및 지역 균형발전에 나선다.

현재 본시가지 지역난방 미공급 세대는 수정구 7,251세대, 중원구1만8,649세대 등 총 2만5,900세대다. 앞으로 2019년 신흥동 두산아파트 570세대, 2020년 신흥동 한신아파트, 단대동 진로아파트 등 1,084세대, 2020년 이후 하대원동 아튼빌아파트 1,540세대 등 총 3,194세대에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난방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경제과 에너지관리팀 031-729-3292
 
 
공공임대주택 확충으로
무주택 서민·청년 주거안정

단대동 행복주택건립과 동원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을 통해 무주택 서민과 청년계층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단대동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국고보조금 18억4천만 원을 지원받아 시에서 직접 추진한다.

2016년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후보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하2층 지상7층 총 60세대로 오는 10월 중 착공해 2020년 상반기 준공할예정이다. 총 60가구 중 전용면적 16㎡ 24가구, 26㎡ 12가구, 44㎡ 24가구이며, 신혼부부 대상 전용면적을 44㎡로 확장해 주거공간 협소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했다.

동원지구는 동원동 산업단지 해제에 따른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을 통해 총 1,085세대의 주택을 공급해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한다. 2018년 하반기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후 2021년 부지조성공사 준공예정이다.

주택과 주택행정팀 031-729-3382
김미진 기자  qeen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