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행정복지센터 10 산성동] 마을의 여러 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복지를 실현하는 '산성동 행정복지센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10/23 [17:16]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통합사례회의 개최       © 비전성남
 
▲  장수사진 촬영 준비  © 비전성남
 
▲장수사진 촬영행사 © 비전성남

산성동(山城洞)은 이름처럼 남한산성으로 이어지는 남한산성로가 시작돼 남한산성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단대공원과 단대체육공원, 산성소공원 등 녹지공간이 많은 살기 좋은 마을이다. 이 마을 곳곳에서 찾아가는 촘촘한 맞춤형 복지행정이 펼쳐지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MOU 체결

산성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중백)는 2017년 9월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복지소외계층에 대한 원활한 업무 연계와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산성동파출소(소장 임광기)와 그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경찰관이 업무 수행 중 취약계층 발견 시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연계하고, 공무원이 위험 우려 가구 방문상담 시 동행해 공무원의 안전확보와 원활한 맞춤형 복지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민·관 복지분야 방문형사업 관련자 간담회 개최
2017년 12월 산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산성종합사회복지관,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산성동복지관,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성남시방문보건센터(수정권역)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관 정보공유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식 © 비전성남
 
▲ 민·관 복지네트워크 업무협약식     © 비전성남


찾아가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일제조사 발굴
올해 상반기에는 산성·단대·양지·위례동에서 ‘공동주택(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각동 아파트우편함 등에 전단지를 배부하고 관리소를 방문해 관리비·임대료 체납세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0’인 세대 등 위기가구 64세대에 공적·민간 자원을 연계해 위기상황 해결에 도움을 줬다.
 
통합사례회의 개최
산성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권역 4개 동(산성·단대·양지·위례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제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매주 내부기관 사례회의에서 대상자 선정·종결·서비스 점검 등을 논의하고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경원사회복지회부설 성매매피해상담소와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성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통합사례회의를 진행, 해당 분야 전문가와 담당자가 복지대상자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민·관 복지네트워크 업무협약 체결
복지대상자에 대한 서비스 중복과 누락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내 복지현안을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순규),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조성갑), 산성동복지회관(관장 임승규)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추진했다.
 
장수사진·명절선물 지원 사업
저소득가구 중 생활이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 50여 명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지역 내 복지관 3곳(산성종합사회복지관·수정노인종합복지관·산성동복지회관)과 지역단체 추천으로 대상자를 선정했고 성남문화재단(사랑방문화클럽)에서 사진촬영과 액자를 지원했다. 사진수령이 어려운 어르신은 직접 방문, 전달하기도 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과 지역 이웃들의 정기 후원금으로 소외된 이웃이 명절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설날에 20세대에 50만 원, 추석에 30세대에 90만 원 상당의 명절선물을 지원했다. 선물을 받은 최모 씨는 “배우자와 이혼하고 자식들과도 연락을 하지 않아 도움을 받을 수도 없고 명절을 외롭고 배고프게 보내 힘들었는데 선물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중백 산성동 동장은 “맞춤형복지팀이 설치되면서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이 열심히 소통하고 협력해왔다. 앞으로 주민들과도 네트워크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살기 좋은 산성동을 만들고 싶다”는 복지 비전을 제시한다.

이제 곧 추운 계절이 시작된다. 산성동 행정복지센터의 이웃을 위한 노력이 어려운 이들에게 따사로운 가을 햇볕처럼 전해지기를 바란다.

산성동 행정복지센터 031-729-5812,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