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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게 도시를 색칠하는 시민정원사

2018 제7기 시민정원사 인증수여식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12/19 [18:0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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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전시관 앞에 설치된 인증수여식을 알리는 배너     © 비전성남

 

본격적인 겨울로 한 해를 마무리해가고 있는 12월 18일 오후 3시. 

성남시 수정구 신구대학교 식물원 숲전시관에서는 ‘2018 경기도 시민정원사 제7기 인증수여식’이 있었다.

 
▲ 수여식장 앞에는 따뜻한 차와 다과가 준비되어 축하분위기를 자아냈다.     © 비전성남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제’는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능력을 갖추고, 정원문화 확산에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시민을 목표로 경기도 녹지보전조례에 의해 2013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 실시한 제도다.

 
▲ 제7기 시민정원사 인증을 기다리는 졸업생들     © 비전성남

 

현재 6개 조경가든대학을 통해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실습과정(56시간)을 수료한 후,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120시간의 봉사‧인턴과정을 마치면 경기도지사가 ‘시민정원사’로 인증한다.

 
▲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축사가 있었다.     © 비전성남

  

행사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길순 신구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신규 시민정원사 등 대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선배 시민정원사의 축하공연으로 인증식이 시작됐다.     © 비전성남
▲ 신규 시민정원사의 색소폰 축하공연     © 비전성남
▲ 도 공원녹지과 유미라 정원문화팀장의 시민정원사 양성 추진 경과 보고가 있었다.     © 비전성남

 

시민정원사로 활동 중인 봉사자들의 노래와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축사 및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경과보고 후, 제7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128명의 신규 시민정원사들이 인증서를 받았다. 더불어 우수한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된 7명의 선배 시민정원사들을 위한 표창식도 있었다.

 
▲ 타의 모범이 된 선배 시민정원사 7명이 표창을 받았다.     © 비전성남
▲ 시민정원사로 인증받게된 128명의 수료생들과 축하객들     © 비전성남
▲ 시민정원사 인증수여식     © 비전성남

 

또한 한국시민정원사 협동조합 김헌수 부이사장은 인증 후 시민정원사들이 각 지역에서 녹색문화 확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 지 활동상황을 보고하기도 했다.

 
▲ 시민정원사 대표들의 인증수여식 후 단체사진     © 비전성남

  

이번 7기 시민정원사들은 지난 8개월간 과정을 통해 식물의 이해, 식물관리, 정원조성, 자기개발, 가드닝 관련 기본지식과 실무능력을 키웠고, 앞으로 지역의 학교, 복지시설, 공원 등 우리 주변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 128명의 제7기 시민정원사들과 내빈들의 단체 기념촬영     © 비전성남

   

수여식에 함께 한 이길순 신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축사를 통해 “숨 가쁘게 오랜 시간을 달려 온 여러분들의 시민정원사 인증을 정말 축하한다. 시민정원사는 지역의 녹색문화 선순환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전문 인력으로서 각 지역에서 나눔과 가꿈을 통해 삶의 사회적인 가치를 높이고, 자발적인 시민녹화운동으로 녹색문화 공동체를 만들고 향후 도시숲 유지관리 및 운영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취재 양시원 기자 seew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