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은수미 시장, 실리콘밸리 찾아 창업 생태계, 스타트업 육성 방안 등 공유

현지시각 11일 샌프란시스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벌트’, ‘와이 콤비네이터’ 방문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1/12 [17:06]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은수미 성남시장은 현지시각 11일 샌프란시스코의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벌트(The Vault)사와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사를 차례로 방문해 실리콘밸리 창업 생태계, 우수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 은수미 성남시장(오른쪽)이 현지시각 11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벌트사를 방문해 케빈 스미스 회장(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비전성남

 

은 시장은 먼저 케빈 스미스 벌트 회장을 만나 실리콘밸리 창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케빈 스미스 회장은 “정부 차원의 큰 투자만이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게 아니다. 창업생태계가 중요하다”며 “스탠퍼드 등 유수 대학교 연구소의 적극적인 투자 등이 뒷받침 돼 엔지니어들이 큰 꿈을 갖고 창업할 수 있었고, 이것이 실리콘밸리의 거대한 창업 네트워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은 시장은 “성남의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와 관련해 실리콘밸리 벌트사와 연계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협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에 설립된 벌트사는 8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인천 송도에 한국 지사를 두고 있다.

 
▲ 은수미 성남시장이 현지시각 11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와이 콤비네이터사를 방문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비전성남
▲ 은수미 성남시장이(왼쪽에서 네번째) 현지시각 11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와이 콤비네이터사를 방문해 의견을 나누고 캣 마날락 공동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 비전성남

 

이어 은 시장은 캣 마날락 와이 콤비네이터 공동대표 및 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스타트업 지원체계와 육성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은 시장은 스타트업 관련 시 정부의 역할, 해외 진출 방안, 창업 컨설팅 등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와이 콤비네이터 측은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것은 정확한 상황 파악과 목표 의식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 설립된 와이 콤비네이터사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플랫폼), 드롭박스(웹기반 파일 공유서비스) 등이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며, 한국에서는 성남 판교에 본사를 둔 미미박스(뷰티 커머스)를 육성했다. 

 
▲ 은수미 성남시장이 현지시각 11일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메리 광장을 찾아 위안부 기림비를 참배하고 헌화했다.  © 비전성남

 

이 밖에도 이날 은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메리 광장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했다.

    

성남시 대표단과 함께 북미 지역을 순방 중인 은 시장은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캐나다 밴쿠버를 방문해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남은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