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성남·하남 통합시 추진을 위한 공동 발표문

  • 관리자 | 기사입력 2009/08/24 [17:02]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안녕하십니까? 성남시장 이대엽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김황식 하남시장도 같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 우리 성남시는 지난 1971년 9월 경기도 관할 광주출장소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인구 백만에 이르는 거대도시로,
또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 지난 40여 년을 성남과 함께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 현재의 우리나라 행정구역은 농경과 산업발전이 혼재하던 40~50년 전의
상황에 맞게 만들어진 것으로써

● 교통ㆍ통신ㆍ인터넷 등 첨단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한 오늘날에 와서는
생활, 문화, 경제권이 일치하지 않아 오히려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 또한, 인구수를 중심으로 한 획일적인 행정구획으로 인하여 기존에
갖고 있던 지역적 동질성과 역사성을 훼손하고 지역 발전의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 따라서 이제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 자치단체의 역량 확충과
불균형을 최소화 하는 것이 절실합니다.

● 이에 우리 성남시와 하남시는 현재의 행정구역이 시대적, 물리적
환경변화를 외면한 채, 반세기를 이어온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자율적 대통합을 이루어 쾌적한 환경과 첨단 정보가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비상하고자 합니다.

● 나아가,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동일 생활권역인
광주시와의 대통합도 엄숙히 제안합니다.

● 현재의 성남ㆍ하남ㆍ광주시는 행정구역상으로는 3개의 도시로 나눠져 있지만,
과거 삼국시대 백제의 위례성으로부터,
약 1,000여 년을 한 울타리 아래 같이 생활해 왔습니다.

● 이러한 역사적ㆍ문화적ㆍ지리적 동질성을 갖고 있는 우리 세 도시가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동의 이익과 번영을 추구한다면

● 세계 유수의 도시와 경쟁해도 손색이 없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성남시와 하남시가 먼저 통합의 길을 열고자 합니다.

● 시민과 시의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진코자 하오니,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남한산성을 축으로 하여 1,000여 년을 한 울타리 안에서 같이한 광주시도
대통합의 장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8. 19

성남시장 이 대 엽   하남시장 김 황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