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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2019시즌 K리그1 개막 홈경기

3월 10일 오후 4시 성남종합운동장서… 서울에 0대1 아쉬운 패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3/11 [14:1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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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4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 개막홈경기     © 비전성남
 

성남FC, 2019시즌 K리그1 2라운드 개막 홈경기가 3월 10일 오후 4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서울FC를 상대로 열렸다.

 

성남FC의 메인 컬러인 ‘블랙' 을 드레스코드로 정해 10년 만에 돌아온 성남종합운동장을 검게 물들였다. 1만1,283명의 관중이 개막홈경기를 찾아 성남FC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경기는 성남FC가 서울FC에 전반종료 직전 선제득점을 내주고 0대1로 아쉽게 패배했다.

    

2019시즌은 홈경기장 이원화로 상반기(3~6월)에는 성남종합운동장(1만7,821석)에서 개최된다.

 
▲  관중들   © 비전성남

    

지난 일주일 이상 지속됐던 미세먼지가 ‘좋음’으로 나타난 주말 오후 집 밖으로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보였다. 경기 시작 전 운동장 밖에서는 성남FC의 팬심을 보인, 블랙셔츠를 단체복으로 입고 응원도구와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일찍 경기장을 찾은 친구와 연인,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포토존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 현장에 사람들이 북적였다.

    
▲ 올해 시즌권 1호 구매자 가족과 은수미 시장의 시축장면     © 비전성남
▲  올해 시즌권 1호 구매자 가족과 함께    © 비전성남

 

개막 홈경기는 성남에 거주하며 올해 시즌권 1호 구매자 가족이었던 윤지호 어린이 가족이 은수미 구단주와 함께 시축자로 참여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관중석에서는 성남FC 선수들의 힘찬 활약에 따라 시민 팬들과 각 단체의 응원단들이 합심해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 성남FC를 응원하는 가족 응원단     © 비전성남

 

경기 시작 전 페이스페인팅을 했다며 얼굴을 내보인 허정인(성남제일초6) 양은 “오늘이 세 번째 축구관람인데 경기장에서 보면 재밌고 긴장감이 넘친다”라며 서보민 선수를 열심히 응원한다고 했다.

 

김준엽(성남제일초6), 김도현(초3) 형제는 “TV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축구장이 넓다. 한눈에 다 볼 수 있어서 좋다. 에델 선수 팬인데 에델 선수가 꼭 첫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라며 팬심을 보였다.

    
▲ 은수미 시장과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응원단의 모습     © 비전성남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71곳 원장과 가정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연합회로 130여 명이 함께 경기 내내 쉼 없이 응원했다.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이윤주 홍보국장은 “앞으로 주말에 열리는 경기에는 학부모와 아이들, 교직원이 함께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줌마서포터즈 응원단 모습     © 비전성남

 

2015년 시작된 성남FC 줌마서포터즈는 현재 30여 명으로 구성돼 홈경기 응원에서 빠지지 않는다. 줌마서포터즈 정성희 단장은 “성남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응원하겠다. 오늘 승리의 떡도 준비해 회원들과 나눴다”며 성남FC에 대한 애정을 내보였다.

 
▲ 성남FC 마스코트 ‘까오’와 기념사진을 찍는 박다인(초3·운중동)     © 비전성남

    

“성남FC, 아쉬운 패배는 오늘로 끝이다. 앞으로는 승리뿐이다.”

김현보(49·하대원동) 씨는 경기종료 후 경기장 밖을 빠져나오면서 다음 3라운드 경기의 승리를 기원했다.  

    

다음경기는 3월 16일(토) 오후 4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열린다.

    

취재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