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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탱화성 여성단체연합회 대표단, 성남시 찾다

은수미 시장과 차담회 가져…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인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4/13 [13:3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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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청을 방문한 베트남 탱화성 여성단체연합회와 성남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     © 비전성남
 
4월 10일 성남시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탱화성 여성단체연합회 대표단이 2017년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와 협약을 근거로 성남시를 방문, 그간의 교류협력 보고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은수미 시장과의 차담회를 가졌다.

    
▲ 수를 놓은 액자를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전달하는 탱화성 여성단체연합회장     © 비전성남

 

시장실에서 가진 차담회에는 탱화성 여성단체연합회 팜 티 타인 튀 회장 등 9명과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원복덕 회장 등 임원 6명이 참석했다. 김선배 복지국장, 정은숙 여성가족과장, 유주희 여성정책팀장이 배석해 두 나라의 우호협력교류 진행을 도왔다.

    
▲ 차담회에 참석한 양국 대표     © 비전성남
▲ 가족여성과 정은숙 과장(오른쪽), 오은영 통역사     © 비전성남

 

정은숙 여성가족과장의 진행사항 소개와 통역을 담당한 오은영(르엉 금광동) 씨의 통역으로 차담회가 시작됐다. 탱화성 여성단체연합회 응옌 티 하 사무국장이 한 사람 한 사람 소개할 때마다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은 다시 만난 기쁨과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 은수미 시장과 탱화성 여성단체연합회원들과의 차담회     © 비전성남
▲ 환영사를 하는 은수미 시장(오른쪽), 오은영 씨가 통역하고 있다.     © 비전성남

 

은수미 성남시장은 “팜 티 타인 튀 회장과 탱화성 여성단체연합회원들의 성남시 방문을 환영한다. 꽃이 피는 계절이지만 쌀쌀한 날씨이니 감기 조심해야 한다. 성남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IT도시다. 오후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과 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가감 없이 의견을 달라. 여성시대에 맞춰 성남시가 우호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은 시장의 환영사에 베트남 탱화성 여성연합회원들은 큰 박수로 답했다.

    
▲ 베트남 탱화성 여성단체연합회 팜 티 타인 튀 회장     © 비전성남
▲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원복덕 회장     © 비전성남

 

팜 티 타인 튀 회장은 답사에서 “성남시여성단체와 학생을 위한 안경사업과 보건사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은수미 시장님의 많은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며 성남시여성단체에서 탱화성을 방문했을 때 한국요리를 배웠다는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 비전성남

 

은수미 시장은 여성연합회원들에게 주방용공예품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탱화성 여성연합회장은 은수미 시장에게 수를 놓아 만든(함룡다리) 액자를, 원복덕 회장에게 기념액자를, 함께한 참석자들에게 베트남 홍보 배지와 유네스코에 등재됐다는 ‘탕냐호’ 유적지 기념패를 전하며  탱화성을 소개했다.

    
▲ 성남시청 종합홍보관 견학     © 비전성남
▲ 홍보관에서 기념촬영     © 비전성남

 

이어 성남시청 2층 종합홍보관에서 홍보영상을 관람한 후 성남기업체에서 생산한 성남 브랜드 상품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했다.

    
▲ U-city상황실을 안내하는 김강영 팀장(왼쪽)     © 비전성남

 

김강영 도시정보과 공공와이파이팀장은 U-city상황실을 찾은 탱화성 여성단체연합회 회원들에게 센터를 소개하면서 “각종 도시정보를 수집 분석해 도시를 효과적으로 관리 운영한다”며 “현재 11개 도시정보서비스와 자가 통신망을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어린이 동화책을 펼쳐보는 탱화성 여성     © 비전성남
▲ 아이사랑놀이터를 찾은 탱화성 방문단     © 비전성남

 

하늘북카페에서는 이옥영 행정지원과 기록물관리팀장의 설명을 듣고, 책을 펼쳐보며 이야기를 나눴고, 아이사랑놀이터에서는 자유롭게 부모와 노는 아이들을 안아보고 기념촬영을 했다. 무료 장난감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놀라움은 여느 엄마들과 다르지 않다. “정말 대단하고 좋다”며 부럽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 척을 해 보였다.

    
▲ 신구대학교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주여성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 비전성남

 

성남시가 신구대학교에 위탁 운영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길순 산학협력단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인연’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탱화성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으면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의 ‘인연’이 길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정낙수(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수는 다문화센터에 2,097명 결혼이민자가 있는데, 그 중 723명의 베트남가족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한국어교육, 취업교육, 가정상담 자녀교육(방문지도) 외에도 전문상담실·베트남자조모임·서포터스단을 운영하면서 관공서 이용, 센터 프로그램 안내, 병원이나 생활에 필요한 통역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성남시청 1층에서 김선배 복지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비전성남

 

이날 팜 티 타인 튀 회장 등 방문단은 베트남자조모임 이혜리 회장과 어떻게 한국에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에 잘 정착해서 좋은 엄마로서 아이를 잘 키우고 베트남여성 모습 그대로 행복한 가정을 이뤘으면 좋겠다”는 진심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베트남 하이퐁에서 한국에 온 지 2개월 됐다는 팜 티 투엔은 “한국에 잘 적응해 가고 있다”고 답했다. 서로의 눈빛에 애절함이 묻어났다.

    
▲ 판교 의료관광 '메디피움'시설견학을 마치고     © 비전성남

 

이어서 ‘성남시 의료관광 협력기관’인 ‘판교 메디피움’을 방문했다. K-뷰티(한국의 미용 산업으로 생겨난 신조어)체험을 통해 최첨단 의료시설을 견학하는 즐거움을 갖고, 의료관광 팸투어를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됐다.

    

성남시는 2013년 베트남 탱화성과 우호협력을 체결했다. 2014년 탱화성 방문단이 성남시를 방문했고,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원복덕)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추진차 2016년 탱화성 방문을 시작했다. 2017년 양국 여성단체 간 우호협력을 체결한 후 2018년 탱화성에 보건실 신축, 중등학교 개보수, 초·중등하교 학생 안경 지원, 보건캠페인, 음식문화 및 전통한지공예 문화체험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 탱화성 대표단이 하루 일정을 판교에서 마무리했다.     © 비전성남

 

강은옥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은 “성남시민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베트남과의 교류가 뜻깊게 느껴진 하루였다.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원복덕 회장은 탱화성의 여성단체연합회장과 손을 꼭 잡고 함께한 하루가 끝나감을 아쉬워하며 하반기 사업 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