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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환경교육 체험은 캐니빌리지에서

  • 관리자 | 기사입력 2009/09/25 [16:1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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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니빌리지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요

“인간은 환경을 창조하고 환경은 인간을 창조한다”는 말이 있다. 인간과 환경은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존재
임을 잘 표현한 말이다. 환경보전을 위해 다가올 세대의 환경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모두가 공감한다. 어린
이들이 재미있게 체험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환경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캐니빌리지를 소개한다.

금속캔 재활용 방법 배우고 체험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에 위치한 캐니빌리지는 금속캔 재활용 및 환경보전을 위한 홍보, 재활용단체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금속캔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식∙음료사와 가스업체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50만 명 입장객을 돌파했고 연평균 10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수도권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환경교육전시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캐니빌리지에는 어린이들이 금속캔의 생산∙소비∙재활용 방법 등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기자가 찾아간 날은 마침 대원외고 영어과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환경동아리 ‘자연은 온새미로’팀이 초원교실(구미동 소재 청소년공부방) 어린이들을 데리고 관람하고 있었다. 이들은 환경부에서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로 선정돼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한다.

정다향(대원외고 1) 학생은 “저희 팀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하기’를 통해 생물자원보전 운동에 동참하는 ‘에코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캐니빌리지는 자칫 어린이들에게 어렵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의 시각에 맞춰 안내하기 때문에 참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들은 직접 모은 400여 개의 캔으로 아이들에게 저금통과 필통을 선물했다. 캐니빌리지에서 실시하는 '캔 모으기 이벤트’는 캔 30개 이상을 모아오면 그 개수에 해당하는 만큼 캔으로 만든 다양한 선물을 나눠준다. 초원교실 아이들은 그림자를 이용한 분리수거게임을 하고 캐니극장에서 뮤지컬형태의 영상을 보며 같이 노래도 부르며 재활용에 대해 배운 것들을 이야기했다.

캐니빌리지는 인터넷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 소요시간은 약 90분으로 각 코너마다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서비스 면에서도 월등하다. 우리가 잠시 빌려 쓰고 다시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이 강산이 더욱 아름다운 원형의 상태로 잘 보전될 수 있도록 다시금 노력해야 될 때다.

자녀들과 함께 캐니빌리지로 나들이 간다면 옥상휴게공간에서 맛있는 도시락도 먹으며 가족 간의 유대관계도 돈독히 하고, 자원재활용의 필요성도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것이다.

캐니빌리지 706-2915 예약 www.can.or.kr
구현주 기자 sunlin-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