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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뜻 담아 성남일화축구단 인수한다

'통합, 참여, 희망'의 성남시민구단으로 재창단
올해 창단 추진위원회 구성, 지원조례안 상정 등 본격 추진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3/11/18 [11:5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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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성남일화축구단을 인수해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다.

시는 10월 2일 기자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11일 ‘성남시 시민프로축구단 지원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또 후원 기업 찾기에 적극 나서는 등 성남시민구단 창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남시는 10월 시민축구단 창단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 지원조례 상정과 내년도 예산안 제출, 창단식 개최, 후원기업 및 주주공모 등을 통해 내년 시즌 개막 이전에 구단 출범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성남시민구단 창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이번 조례안 제정을 비롯해 시민주 공모, 후원기업 확보 등 성남일화 구단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성남일화축구단을 인수하기까지

시는 그동안 시민 프로 축구단 창단을 위해 신생팀 창단, 기업구단 유치, 성남일화 구단 인수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의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결국 시민들이 인수 결정의 실마리를 풀었다. 성남일화의 연고 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성남 시민과 축구를 사랑하는 전국의 팬이 성남일화축구단의 인수를 요구했고,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이는 14년간 전국적으로 활약해온 K-리그 클래식팀, 나아가 성남시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돼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성남일화축구단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



무엇보다 이 결정은 지난 3년간 시민들과 함께 모라토리엄을 극복해낸 성과가 빛을 발하는 것이다. 시는 그동안 모라토리엄을 극복하면 가용예산을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분야에 집중 투입해 시민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수차례 발표했다. 시민들이 이루어낸 성남시의 재정건전화가 이처럼 적극적인 투자를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무한의 가치 기대… 통합, 참여, 그리고 희망



축구단 인수는 단순히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성남시민에게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첫째, ‘통합’이다. 축구단 인수는 우려했던 종교적 갈등도 뛰어넘어 성남을 하나로 만드는 통합의 과정이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더 큰 통합’의 매개체가 될 것이다.

둘째, ‘참여’다. 축구단의 재원은 성남시와 후원기업뿐 아니라 시민주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마련할 것이다. 축구단 인수 결정을 이끌어낸 성남시민이 축구단의 명실상부한 주인이 되는 것이다. 시민의 ‘더 넓은 참여’를 통해 성남시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희망’이다. 성남시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대표 홍보브랜드를 갖게 된다.
프로스포츠 산업의 시너지효과는 지역경제와 생활체육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자라나는 유소년 선수들은 성남의 축구단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것이다.

성남시는 축구단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와 절차를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수 과정은 특정 종교구단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진정한 성남시민구단으로 전면 재창단되는 혁신적 변화의 과정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성남시에 ‘더 큰 통합’, ‘더 넓은 참여’, ‘더 밝은 희망’을 가져다 줄 축구단 인수. 성남시는 K-리그 클래식 구단을 보유한 전국 최초의 기초단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