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성남 <2022 딜라이트 성남>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12/23 [20:50]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Welcome to Delight     ©비전성남

 

▲ 빛의 회랑     ©비전성남

 

다양한 미디어 기술로 성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보는 미디어아트 전시 <2022 딜라이트 성남>이 12월 1일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시작됐다.

 

성남문화재단과 미디어 디자인 그룹 ㈜디자인실버피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실감,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성남의 역사를 조망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신비로운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 포스터     ©비전성남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된 공간들은 미디어 파사드(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기법)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아트까지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적용했다.

 

첫 공간인 <12지신의 숲>은 성남의 과거로 떠나는 긴 여정의 시작으로, 현실세계에 펼쳐진 신화의 숲에서 오랜시간 우리의 수호신이 되어준 12지신을 만나본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이어지는 <빛의 회랑>에서는 자욱한 안개와 어둠 가운데서 서서히 밝아지는 달빛을 통해 조용한 잠재력으로 빛나는 성남의 강한 에너지를 표현한다.

 

전통 청사초롱이 만들어내는 미디어 쇼 <Welcome to Delight>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빛의 변화를 통해 성남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과거의 기억들을 현재로 소환한다. 관람객들은 조명으로 수놓은 꽃길을 거닐며 빛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이내믹 성남>과 <거리, 은유>에서는 성남의 다양한 얼굴과 삶의 모습을 조망한다. 분주한 성남의 일상과 그 안에 존재하는 시간과 사람을 통해 성남만이 가진 매력을 찾아내고, 살아가는 우리 자신과 마주하게 한다.

 

어린이 책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계명진 작가와 협업한 공간 <설화>는 전래동화를 미디어 파사드로 생생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시공간의 경계, 현실과 비현실을 넘어 마치 바닷속을 헤엄치며 이야기를 따라가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 공간 <성남 스토리>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성남의 모습을 통해 미래의 나, 미래의 성남, 미래의 한국을 향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 신창근 과장은 “성남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담은 <2022 딜라이트 성남>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영상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시공간을 넘어 성남의 잠재력을 만나는 감각적인 시간여행이 될 것”이라며 관람을 추천했다.

 

▲ The Myth - 12지신의 숲     ©비전성남

 

▲ 거리, 은유     ©비전성남

 

취재 양시원 기자 seew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