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우리 성남시 승격 50주년 축하합니다

소민경 중원구 하대원동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3/06/29 [14:44]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성남 시민의 노래> 

남한산의 푸른 정기 담뿍이 안고

새 - 일꾼 기다리던 복 받은 땅에

내일 위해 형제 – 들이 땀을 흘리니

천년만년 이어나갈 생활의 터전

 

성남 시민의 노랫말과 같이 우리 성남시는 복 받은 땅인 것 같아요.

 

교통의 도시, 상권의 도시,깨끗한 도시, 시민들이 살아가는 데 불편한 것이 거의 없잖아요.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내가 성남에 이사 온 지 48년이 되어 가네요.

 

내 나이 30살인 1975년 10월 26일 수진동 53단지, 그때는 단지로 나뉘어져서 단지 몇 호 이렇게 불렀어요. 지금의 수정구 수진2동 단독주택 2층 방 1칸에 우리 가족 네 식구가 이사를 했답니다.

 

성남시로 승격은 됐지만 어수선하고 불편한 것이 너무 많았어요.

 

개천에선 악취가 나고 주변엔 포장마차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밤이면 취객들의 고성방가 싸우는 소리에 밤길을 나다닐 수가 없었지요. 낮에는 넝마꾼들이 옷가지며 양은 대야를 닥치는 대로 주워갔어요.

 

수도시설은 돼 있어도 물이 나오질 않아 공동 수돗물을 길어와 먹고 살았어요.

개천 양옆으로 도로가 있었는데 비포장도로였어요. 비가 오면 진흙탕이었어요.

교통은 서울에서 들어오는 570번, 66번, 36번이 성남시민의 교통수단이었어요.

 

그 당시엔 성남시에 산다고 하면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봤답니다. 이렇게 푸대접받던 우리 성남시민들, 지금은 어느 곳엘 가도 “우리, 성남시에 살아요” 하고 큰소리칠 수 있어요.

 

초창기엔 힘들었지만 48년을 성남시에 살아 보니 우리 성남이 너무 좋아요.

 

수진동에서 2년 살고 태평2동으로 이사해서 점포를 얻고 장사를 해 1982년 내 집을 마련했습니다.

 

1989년부터는 봉사활동을 시작했어요. 새마을부녀회 6년 끝나고 태평2동 14통 통장 7년 임기 마치고 성남시 사랑의손 봉사단 11년, 모두 24년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리 성남시를 너무나 사랑하게 됐습니다.

 

30살 어린 나이에 성남에 들어와 지금 나이 78세. 42년간 정들어 살았던 수정구 태평2동을 떠나 중원구 하대원동 아파트로 이사해 4년차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어요. 성남시에서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하고 살고 있답니다.

 

우리 가족 3대는 성남시민입니다.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성남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민들의 추억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성남에서 살면서 좋았던 점, 애환 등 재미있는 이야기와 사진을 보내주세요.

작품이 채택된 독자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보내실 곳 <비전성남> 편집실

전화 031-729-2076~8

팩스 031-729-2080

이메일  sn997@korea.kr 

우편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7(여수동, 성남시청)

2023년 7월 12일(수)까지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