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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눈빛으로 전하는 성남청년프로예술팀 버스킹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3/06/29 [15:0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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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금요일, 종일 달궈진 야탑역 광장이 서서히 식을 즈음 성남청년프로예술팀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성남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기획한 ‘청년’ 특별 프로젝트로, 이날은 댄스팀이 출연했다.

 

“저는 청년프로예술팀 ‘피어나’의 리더 김소현입니다. 야탑동에 사는 성남 토박이에요. 청소년들이 예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성남시에 너무너무 감사해요. 시민들 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버스킹 공연에서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댄스 사랑을 온몸으로 눈빛으로 전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안무가 김다인(딩키) 씨가 이끌어가는 ‘프롬딩키’ 댄스팀은 글이 아닌 춤으로 관객들에게 편지를 보내듯이 메시지 있는 퍼포먼스로 시민들에게 다가왔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청년 박요한(야탑동) 씨는 “다른 말이 필요 없어요. 정말 멋집니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성남에 살면서 이런 공연은 처음이라는 한 시민은 “자주 공연을 보고 싶어요. 마지막 합동공연은 최고”라며 환호했다.

 

앙코르를 외치며 자리를 뜨지 않는 시민들을 위해 파워 넘치는 합동공연이 또다시 펼쳐졌다.

 

성남시는 4월 성남 청년 아티스트 오디션 ‘SN Town 오디션, 나는 성남 프로 아티스트 청년이다’를 통해 보컬·댄스 분야 20개 팀을 선발했다.

 

성남청년프로예술팀은 버스킹을 비롯해 성남시민을 위한 동별 찾아가는 공연, 시립예술단 파이팅콘서트에 출연해 시민과 함께 ‘희망 성남’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 기회를 통해서 몰랐던 팀과 친구들을 알게 됐어요. 프로여야만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프로가 되고 싶은, 댄스를 사랑하는 청년들이 만날 수 있어서 좋고, 경쟁하기보다는 다 같이 잘해보자고 서로를 응원합니다.”

- 김소현(피어나팀)

 

“청년 아티스트 오디션 참여 후 이렇게 많은 공연 기회를 주시는구나! 감동했어요. 시민을 위한 공연, 즐겁게 열심히 하면서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고 싶습니다.”

- 김다인(프롬딩키팀)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