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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종량제 봉투 정부혁신 사례 ‘국내 최고상’ 수상

전국 처음으로 탄소 배출량 표시하고, 시민 편의 위해 손잡이형으로 제작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3/11/24 [17:1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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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순환과-성남시 종량제 봉투 정부혁신 사례 ‘국내 최고상’ 수상(가운데 자원순환과장)  © 비전성남

 

성남시는 시민 편의 위주로 디자인한 손잡이용 종량제봉투가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 선정돼 1124국내 최고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3부산 벡스코에서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 대회를 열고, 성남시를 이같이 시상했다.

 

국내 최고 사례로 꼽힌 성남시의 종량제봉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규격별 탄소 배출량을 표시해 온실가스 저감에 관한 시민의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 자원순환과-성남시 종량제 봉투 정부혁신 사례 ‘국내 최고상’ 수상(자원순환과 직원들)  © 비전성남

 

20짜리 종량제 봉투의 경우 해당 쓰레기양은 5.26CO를 배출한 것과 같고 20의 쓰레기를 줄이면 소나무 5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의 그림문자를 넣어 디자인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금지 품목을 그림문자로 시각화하고, 손잡이형으로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소각용과 재사용 봉투의 경우, 담으면 안 되는 품목인 플라스틱류·병류·도자기류·음식물쓰레기·캔류·전지류 모양에 사선을 그어 알기 쉽게 표기했다.

 

외국인 주민도 배려해 용도별 봉투 이름에 영어와 중국어를 병행 표기했다.

 

분리배출 봉투임을 강조하기 위해 쓰레기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

 

성남시는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27년 만인 지난해 5월 봉투 디자인을 이같이 변경해 시판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 전남 해남군에 성남시 종량제봉투 특허디자인권 무상제공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산하려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행정역량을 강화해 행정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순환과 자원행정팀 031-729-3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