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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성남시 협동조합 업종별 네트워킹 사례공유회

성남시 협동조합 관계자들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11/22 [17:4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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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협동조함 업종별 네트워킹 사례공유회     © 비전성남

11월 21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성남시 협동조합 업종별 네트워킹 사례공유회가 있었다.
성남시에는 현재 협동조합 170개, 사회적협동조합 33개, 소비자생활협동조합 12개가 있다(2017.10월 말 현재).
 
이번 네트워킹 사례공유회는 각각의 협동조합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로 교류하고 협력해야한다는 공감대 아래 마련된 자리다.
 
▲ 이태환 고용노동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비전성남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모이고 성남시 이태환 고용노동과장의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 발전방향을 찾아나가고 이런 기회를 통해 서로 의견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서로 의견을 나누고 길을 찾아나가면 협동조합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업종별 네트워킹 사례공유회가 진행됐다. 
 
▲ 업종별 네트워킹 추진결과 보고     © 비전성남

업종별 네트워킹 추진결과 보고에서는 성남시협동조합 각 분야의 네트워킹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각 업종별 네트워킹은 교육 및 컨설팅, 사회서비스, 외식업 및 시장·배달, 문화예술, 청소 및 시설관리, 비즈니스모델 혁신, 4차 산업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분야별로 여러 차례 모여 회의하고 그 의견을 모았다. 네트워킹 추진 결과 성남시 공모사업 기획, 종합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앱 활용 배달서비스 연계, 서현동 한옥을 활용한 지역 내 문화체험공연 실시, 청소 및 시설관리 관련 서비스 공동 영엽 및 연계, 드론·VR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등 2018년 네트워킹 추진 방향이 정해졌다.
 
네트워킹을 통해 현재 동종 간 협업에서 타 업종과의 협업, 타 지역과의 협업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시에서 마련한 사례 공유의 장에 대해 성남협동조합협의회 송미경 회장은 “이런 자리를 통해 성남협동조합에 대해 알리고 협동조합의 힘이 커지며 사업의 기회가 확대된다”고 했다.
 
협동조합은 제품 및 서비스의 구매와 생산, 제공 등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민주적 의사결정(1인 1투표)과 협력을 중요시하는 영리 법인을 말한다. 시민이 협동조합을 설립할 때는 시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생태교육을 하는 키움숲협동조합 김점자 대표는 “조합원들끼리 공동의 가치를 추구해 운영해 나가는 것이 협동조합의 장점이다. 협동조합을 설립하며 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설립 전 왜 설립하는지, 운영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통해 조합을 설립할 수 있었다”고 했다. 
 
▲ 최영미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정책위원장       © 비전성남
 
‘성남시 협동조합의 자생력을 위한 제언’을 발표한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최영미 정책위원장은 “협동조합 관련해 성남시는 민관이 협력하는 놀라운 사례다”라며 협동조합이 잘 운영되려면 네트워크 안정화로 대표성을 강화하고 인력 양성 및 조합원과의 상호이해 증진 노력 등 자신이 속한 네트워크에 헌신하고 책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했다.
 
상생을 위해 네트워킹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례공유회에 참석했다는 세탁나눔방협동조합 크린클럽 구자섭 대표는 “시민들이 협동조합에 대해 낯설어 한다. 협동조합에 대한 홍보를 많이 해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네트워킹 사례공유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네트워킹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지역연대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성남시의 노력은 협동조합이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자리 잡아 나가는 디딤돌이 돼 줄 것이다.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