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식품안전의날 기념행사가 5월 14일 성남시청에서 열렸다. 1층 누리홀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3층 율동관에서는 식품전공분야 취업준비생을 위한 식품기업인 특강이 2회 열렸다. 식품안전의날은 2002년 제정, 201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추진위원장인 (사)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 김영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식품 생산에 대한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5월 14일로 지정된 식품안전의날, 식품안전예방, 음식문화운동 등이 범국민적 안전운동이 될 수 있도록 식품업계는 안전성 확보와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결의를 다짐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종사자들의 부정·불량식품 추방, 안전한 식품생산, 소비자권리보호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은수미 시장은 음식점 영업자, 식품제조업소 종사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전에 공헌한 단체, 식품 관련 단체, 유통업체 대표 등 14명의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안전한 식품 생산에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은 11개 식품 관련 유공자를 표창하고 격려했다.
성남시가 후원하고 성남시 식품안전의날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식)가 주관하는 행사는 성남시청 광장 너른못 주변을 행사장으로 해 먹거리 시식과 식중독예방 캠페인, 원산지표시 시민의식 홍보·퀴즈·게임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수정·중원·분당구 3개 보건소는 금연·운동·영양·당뇨·비만상담·식중독예방 캠페인을 펼쳐 건강을 최우선으로 꼽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식품안전의날 행사 포토존에서는 인증샷을 찍어 SNS에 공유한 회원에게 크리이프 케이크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음식점 원산지표시 홍보캠페인을 진행한 성남소시모 회원들은 국내산과 수입산 곡물, 식품 등을 원산지를 대조하면서 시민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제공했다.
너른못 광장에서는 웰빙 먹거리를 알리는 28개 체험부스가 설치돼 많은 시민의 시식과 안전식품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성남공단 소재 (주)고메베이글의 품질관리팀 임영아 이사는 2천여 개 빵을 시식용으로 제공, 5년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최철주 성남지부장과 직원들은 끝나는 시간까지 웃는 모습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 부스는 고소한 인절미를 맛보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5년째 행사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온 (주)서울식연 김기윤 과장은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러 성남시청을 찾은 박미소(용인시 죽전) 학생에게 식중독 예방과,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안전한 신선도 유지제품을 홍보했다. 공휴일에도 외지에서 민원처리를 위해 성남시청을 찾은 사람들에게 성남시청의 행정서비스 혜택이 주어지는 순간이었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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