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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지하철 8호선 연장(모란~판교~오포)·트램1,2호선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국토부 승인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5/12/12 [19:4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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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시장 신상진)12일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고시한 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을 포함한 판교~오포 철도사업, 성남도시철도(트램) 1,2호선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 반영을 계기로 지역 교통 체계 전환을 본격화하고,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교통기획과-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성남시 4개 도시철도 노선  © 비전성남

 

이번에 노선이 반영된 구간은 판교테크노밸리와 국지도 57호선 일대로 대중교통 혼잡과 교통체증이 지속돼 왔다. 성남시는 이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02110월 경기도에 △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 판교~오포 철도사업 △ 성남도시철도 1호선(트램) △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해 온 것이 수용돼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성남시 관련 노선은 모두 4개로, 기존에 반영돼 있던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모란차량기지~판교역, 3.94km)은 유지됐고, 판교~오포간 철도사업(판교역~오포, 9.5km)은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아울러 성남도시철도 1호선(판교역~상대원동, 9.9km)과 성남도시철도 2호선(본선: 금토동~정자역 10.90km, 지선: 운중동~백현동 5.96km)은 기존 계획의 노선 선형을 조정해 반영됐다.

 

이번에 반영된 4개 철도 사업 중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은 12월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게 되면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게 되며, 통과 이후, 판교~오포 간 철도사업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 절차를 밟게 된다.

 

또한 성남도시철도 1,2호선은 차도 위에 설치되는 트램으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도로교통법(트램 전용차로 운행)이 혼용차도 운행으로 개정되지 않을 경우, 차로 수 축소가 불가피하고 극심한 교통혼잡을 초래할 수 밖에 없어 도로교통법이 개정돼야 추진이 가능하다.

 

성남시는 그동안 대규모 철도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6년까지 철도기금 3천억 원 조성을 목표로 재원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을 비롯한 4개 도시철도 사업은 성남시 2035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과 맞닿아 있는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철도사업은 장기간의 절차가 필요한 만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추진해 주민의 오랜 숙원 해소와 만성적인 교통체증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고, 도시 전반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통기획과 도시철도팀 031-729-2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