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오픈

초등 방과 후 돌봄,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5/22 [15:19]

▲개소식에서 공연하는 어린이     © 비전성남
 
▲  전국의 다함께돌봄센터 중 최초로 운영되는 어린이식당  © 비전성남
 
방과 후부터 부모님 퇴근시간까지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마을 아이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 공간인 성남시다함께돌봄센터(이하 센터). 경기도에서는 두 번째이며 성남시에서는 처음 개소한 센터의 강경애 센터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어떤 곳일까요?
보건복지부가 주재하는 돌봄사업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우리 센터는 성남시 위탁으로 3월 말 문을 열어 아동모집 후 4월부터 돌봄을 시작했습니다. 5월 15일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모든 가정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맞벌이가정과 한부모 가정, 다자녀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우선 돌봄 대상이지만 돌봄이 필요하다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운영현황과 센터만의 특장점이 궁금합니다
먼저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센터에 오면 숙제 등 기초학습지도는 물론, 요가, 키즈쿠킹, 심리운동, 미술, 생활체육 등 매일 바뀌는 특별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도 저렴합니다. 주5일 상시돌봄일 경우는 급식비 포함해서 최대 월 10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요, 주3일 미만 이용도 가능하며 비용도 더 저렴해집니다.
 
센터만의 특장점은 전국의 다함께돌봄센터 중 최초로 어린이식당이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어린이 식당에서 급식만 이용해도 됩니다. 학원에 다녀오면서 센터에 들러 식사하고 집으로가면 되니, 맞벌이 가정자녀들의 저녁식사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굳이 돌봄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방학 중에는 점심, 학기 중에는 저녁 급식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셔틀버스 등은 없고, 본인이 혼자 통학해야 하는 점, 전화접수 등은 되지 않고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해야 한다는 점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거리에 상관없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다면 성남시의 아이들은 모두 우리 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음악, 미술, 체육, 연극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식자재도 지역의 생협과 연계해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핵가족 시대라 형제가 없는 아이들도 많은데, 센터에서 형제자매처럼 돈독하게 지내는 아이들을 보면 참 기쁩니다. 방학에는 마을탐방, 영화관람, 물놀이장, 스케이트장 등 야외체험학습도 구상 중이고, 방학에는 여럿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입니다.
 
센터의 비전은 무엇일까요?
아이를 키우는 것이 개인의 영역이 아니라 사회의 공적 영역이면 좋겠습니다. 인근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재능기부를 자청하는 지역주민들, 지역 도서관 등 모든 지역자원들과 연합해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을돌봄공동체’를 꿈꿉니다.
 
마을공동체가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준다면, 마을에서 보호받고 자란 아이들은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것입니다.
 
성남시다함께돌봄센터 031-735-6150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