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반딧불이가 산다. 성남시 환경정책과는 10년 전부터 꾸준히 반딧불이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다. 대장동처럼 개발이 되거나 늘어난 인공빛으로 반딧불이들이 살 수 있는 곳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반딧불이는 우리곁에 있다.
성남시의 반딧불이 탐사는 인공 번식한 것이 아닌, 자생하는 반딧불이를 찾아 떠나는 것이다. 직접 모니터링에 참여한 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들과 함께 율동공원 피크닉장 주변을 돌아본다. 깜깜한 풀숲에서 사랑을 찾아 반딧불이들이 떠오른다. 소쩍새 소리와 청개구리 소리는 덤이다.
개망초가 필 무렵이면 잊지 않고 돌아오는 반딧불이가 올해도 많이 떠올라 시민들을 맞이하길 기대한다. 성남시 내 54곳 반딧불이 서식지에서는 애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늦반딧불이 3종류가 발견되고 있다.
탐사 체험은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영장산 줄기 분당구 율동 피크닉장 주변에서 모두 6회 운영된다.
•신청기간 : 5.15(수)∼신청완료 시까지(참여비용 무료)
•대상 : 성남시민(가족단위) 360명(90가족)
•탐사체험 : 5.31(금)~6.5(수) 23:20~01:00
•탐사내용 : 빛의 발광 원리와 시간, 종별 빛의 밝기와 색깔, 암·수 구별법
•신청방법 : 에코성남(http://eco.seongnam.go.kr) ⇨ 환경교육신청 ⇨ 어린이생태체험학습 ⇨ 현장교육신청 ⇨ 반딧불이 탐사체험
•참여인원 : 1일 15가족 신청가능(한 가족 당 최대 4명 참여가능)
•문의 : 성남시 환경정책과 031-729-3154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