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전통 꼭두각시 인형 ‘와양’ © 비전성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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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지구촌체험
태평양 지역 도서국가 기획전(~8.31)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공적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도움(ODA)을 주는 기관이다.
코이카 지구촌체험관에서는 코이카가 도움을 주는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이번에는 태평양에 있는 두 나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전이다.
지금부터 지구촌체험관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보물선을 타고 떠나보자.
글로벌 시민관
지구촌이 겪고 있는 빈곤, 인권, 환경문제와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있다. 굶주림 지도를 통해 빈곤문제를, 세계인권선언을 통해 인권문제를 생각해 보게 했다. 썩지 않는 쓰레기의 문제를 이야기한 쓰레기신십장생 코너가 인상적이다. 게임을 통해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목표(SDGs)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문화 전시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문화와 역사를 다룬다. 두 나라의 전통의상과 악기,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전통 꼭두각시 인형인 와양을 이용해 직접 그림자 인형극도 해 볼 수 있다. 체험관 내 활동지에 이런 질문이 있다. “꼭두각시 인형을 무대 뒤에서 조종하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야기꾼을 뭐라고 부를까요?” 아이들과 함께 활동지를 풀며 미션을 수행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정답 : 달랑).
코이카 혁신관
우리나라 기업과 손잡고 코이카가 도움을 주는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지진으로 지형이 변한 네팔에 지도를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드론, 의사가 없는 곳에서도 말라리아를 진단할 수 있는 기계, 3D 프린터기로 만들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만든 전자 의수 등 다양한 기술이 있다.
필리핀에는 멋진 망그로브숲이 있다. 물고기의 산란장소이며 은신처, 먹이제공처인 망그로브숲이 수산물 채취로 파괴되고 있다. 이를 막고 친환경적으로 수산물을 키워 판매할 수 있도록 노량진수산시장협동조합과 코이카가 도움을 주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루미르와 코이카가 손잡고 전기가 부족한 인도네시아 주민을 위해 식용류로 빛을 낼 수 있는 램프를 개발했다.
재능기부 어벤져스
일시 : 7.31(수)~8.16(금)(10:00, 14:00)
참가비 : 무료
내용 : 공적개발원조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강의와 체험형 전시
지구촌체험관 031-777-2920,
수정구 대왕판교로 825(시흥동)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