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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주빅 정기연주회

‘꿈은 이루어진다! 별 드림 콘서트’ 성황리 마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11/25 [11:1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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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주니어빅밴드 공연모습     © 비전성남

 

대한민국 최초의 어린이 재즈 밴드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이하 코주빅)가 24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공연장에서 ‘꿈은 이루어진다! 별 드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코리아주니어빅밴드는

2003년 창단 후 만 5세부터 만 18세 이하의 어린이들로만 구성, 주로 트럼펫과 트롬본, 색소폰 등 관악기를 활용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성남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코주빅은 그동안 매년 한 두 차례 해외(미국, 독일 태국, 라오스, 일본 오사카, 교토 등)에 초청받아 문화외교사절단의 역할까지 훌륭히 해낸 실력파 어린이 관악밴드다.

 

귀여운 무대 매너, 박수가 끊이지 않아
▲     © 비전성남

 
성남시와 마사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콘서트는 화면 가득 “즐길 준비 되셨나요?!” 자막이 뜨면서 코주빅 단원들의 전체 연주 ‘아리랑’ 으로 시작됐다,

‘슈퍼스티션(Superstition)’, ‘스윙 스윙 스윙(Swing swing swing)’, ‘얼쓰윈드앤드 파이어 메들리(The best of the earth wind &fire)’ 등 어린이들이 작은 손으로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등을 연주할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     © 비전성남

 

특히 코주빅의 막내 어린이의 색소폰 연주와 귀여운 무대 매너에는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또 코주빅 프로젝트 팀들은 ‘수박맨(watermelon man)’, ‘쏠 보사노바(soul bossa nova)’, ‘9월(september)’ 등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 '민트리오'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 '민트리오' © 비전성남

 

이와 함께 튜바와 바순, 우쿨렐레 등 생소한 악기들로 독특하게 구성된 미니 오케스트라 ‘민트리오’가 특별 출연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민트리오’는 이날 공연에서 ‘리베르탱고(Libertango)’ ‘라쿰파르시타(LaCumparsita)’등 명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또 ‘민트리오’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자작곡 ‘사랑이라는 거’를 즉석에서 관객과 함께 불러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사랑이라는 거, 어려운 거 아니야 예쁘다고 말하면 돼, 잘했다고 말하면 돼, 같이 가자고 손잡으면 돼, 쳐다보고 웃어주면 돼,,,,,”
 

음악이 있는 놀이터
▲ 관객의 손하트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 비전성남

 

코주빅의 마지막 무대는 전체 단원들의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아리랑’, ‘강남스타일’ 등 익숙한 노래가 연주되자 관객들은 손과 발로 박자를 맞추기 시작했고, 떼 창으로 이어졌다.

 

공연을 본 이미영(41)씨는 “오늘 공연은 음악이 있는 놀이터였다”면서 “연주자들은 악기를 통해서 놀고, 관객들은 연주자들의 음악을 함께 즐기며 신나게 놀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여름 상희공원에서 코주빅의 버스킹 공연을 본 후 코주빅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김예숙(36)씨는 “연주 실력이 날로 발전하는 것 같다”면서 “팬클럽 회원을 모집한다니까 가입 해야겠다”며 즐거워했다.

 
▲ 공연후 기념 촬영   © 비전성남

 

이수정 코리아주니어빅밴드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이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 낸 이번 공연에 음악이라는 열정을 가득 담았다. 음악을 사랑하는 여러분을 모시고 코주빅의 발전과 음악의 친근함을 자랑하며 격려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음악으로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코주빅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단원모집 홍보물 © 비전성남

  

한편 코리아주니어빅밴드는12기 단원을 모집한다.

대상 :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어린이. 청소년.

분야 : 트럼펫, 색소폰, 트롬본. 드럼. 기타. 베이스. 피아노

접수기간 : 2019년 12월 31일까지

문의 : 010-6648-0335, 010-4670-3572

  

취재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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