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행복한 성남, 더 어려운 이웃 위해 온정 나누다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특별 생방송 열려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12/07 [15:25]

▲ 성남시청 로비에서 12월 6일 열린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 비전성남

 

12월 6일(금)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성남시청 로비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을 위한 특별생방송이 진행됐다.

 

성남시 후원으로 아름방송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이 열린 시청 로비에는 오후 1시 이전부터 이웃돕기 성금모금 생방송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성남시민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

    

    

지난해엔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과 지정기탁을 통해 총 1억7,500만 원이 모였다.

 

이 모금액으로 먼저 성남시 위기가정 무한돌봄 교통카드 지원사업을 실시, 갑작스럽게 위기를 겪는 가정의 긴급복지를 위해 무한돌봄 카드를 제작해 수정·중원·분당구의 1천여 명에게 지급했다. 35개 기관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건강검진 지원비로도 활용됐다.

    

이 밖에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과 장애라는 이중 고통을 겪는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해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지원사업으로 주 1회 행복도시락 나눔사업을 모금액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여름 폐지 줍기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폭염 대비 물품지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벽지와 장판 교체지원, 저소득층 생계비지원도 지난해 모금액으로 이뤄졌다.

    
▲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며 복지수혜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한 은수미(가운데) 시장     © 비전성남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은수미 성남시장은 "12월 4일 10억 원 모금을 목표로 사랑의 온도탑이 시청광장에 설치됐는데 오늘 캠페인 덕분에 30~40도로 온도가 올라갈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성남에는 저소득층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어요. 내년엔 29.999명에 달하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주거개선이나 치매예방 등 맞춤형복지에 좀 더 노력을 기울여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칠 예정입니다. 청년들을 위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들을 위한 주거문제도 함께 고민해 청년들이 활발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남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내년 복지정책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 올해도 모금에 참여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은 홍계향 할머니     © 비전성남

    

노점상, 지하철 청소, 공장 노동자로 일하면서 반평생이 넘도록 어렵게 모은 전 재산 5억 원을 기부했던 홍계향 할머니는 올해도 이웃돕기 모금에 참여해 주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 도담 양지동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온정이 담긴 봉투     © 비전성남

 

이날 모금행사엔 귀여운 꼬마참여자도 있었다. 도담 양지동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그 주인공이다. 아이들이 양지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진행한 바자회에서 어묵을 비롯한 양말, 스티커, 인형을 판매한 수익금을 모두 기부한 것이다.

    
▲ 기부에 참여한 성남소방서 대원들과 성남의용소방대원들     © 비전성남

    

성남소방서와 성남의용소방대원들도 행사에 참여했다. 193명으로 구성된 성남의용소방대는 119소방대원들이 꼭 필요한 큰 사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벌집제거, 동물구조, 심폐소생술교육, 등산안전체크, 화재현장보조 등을 통해 성남소방서를 돕는 민간단체다.

    

이날 빨간 돼지저금통을 들고 참석한 신촌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단체도 있었다.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는 주민들이 빨간 돼지저금통에 1년 동안 모은 모금액이었다.

    

이 밖에 한국남동발전소와 솔라위즈 같은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 모범경로당으로 수상 후 받은 수상금 전액을 기부한 삼평동 제1경로당 김승자 회장과 회원들     © 비전성남

    

모두가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참여했다는 삼평동 제1경로당 회원들은 올해 모범경로당으로 수상 후 받은 수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 생황연주자 김계희의 아리랑 연주모습과 참여시민들     © 비전성남

    

모금 행사는 180분 동안 3부에 걸쳐 진행됐다.

 

늘어선 줄이 줄었나 싶다가도 어느새 시청 로비에 길게 이어지길 반복했다. 이날 행사엔 성남시립합창단의 합창이 시작을 알렸고 생황연주자인 김계희의 아리랑 연주, 가수 성국과 김현성의 특별무대, ABN무용단의 진도북춤이 분위기를 더 흥겹게 만들었다.

 
▲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꽃맘마켓     © 비전성남
▲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꽃맘마켓     © 비전성남

 

모금을 위한 생방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시청 온누리홀에서는 지역커뮤니티(꽃보다분당) 주최로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꽃맘마켓이 열렸다. 꽃맘마켓에서는 핸드메이드 가방, 수제과일청, 다니엘직업재활원 장애인들이 만든 생필품 등이 기부를 위해 판매됐다.

 

이번 기부에 참여하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발급해준다. 이날 모금액 전액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성남시 저소득가정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현장기부 참여가 어려운 경우, 계좌기부(농협 143-17-006282 예금주: 경기공동모금회)도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031-220-7932)로 문의하면 된다.

    

취재 김기숙 기자 tokiwi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