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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시민과의 새해인사회 '신흥2·3동·단대동'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1/21 [11:4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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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오전 10시, 수정구청에서 신흥2·3·단대동의 새해인사회가 열렸다.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은수미 시장이 주민과 인사하며 입장하고 있다.     © 비전성남

    

활기차게 인사한 은수미 시장은 각계의 주민 대표,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참석한 간부공무원 등 내빈을 소개했다.

 
▲ 은수미 시장이 내빈소개 중이다.     © 비전성남

    

“액운을 털어버리고 신년에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기원드린다. 은 시장님이 경로당 안전지킴이를 도입해 노인들의 소일거리, 일자리를 늘려주시고 식사도우미 처우를 개선해 경로당 운영에 더 좋은 혜택이 생겼다. 성남시가 아시아에 으뜸가는 도시,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틀이 올해 안에 이뤄지길 기도한다”고 유병태 노인회장이 덕담을 하자 참석자들도 밝게 웃었다. 

 
▲ 덕담을 전하는 유병태 노인회장     © 비전성남

    

이어 올해 인사회의 특징인, ppt로 살펴보는 전반적인 시정에 대한 종합 설명 시간.

 
▲ 프레젠테이션 중인 은 시장     © 비전성남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글로벌ICT융합플래닛·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등), 상권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중앙시장 현대화, 지역화폐 1,400억 원 확대 운용),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지하철 8호선 모란역-판교역 연장 추진 등), 아동복지 실현(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 원 상한제 등)으로 나눠 2020년도 시정운영방향을 알아보았다.

    

정확한 수치와 함께 성남시의 현황과 운영방향을 짚어보니, 다른 동과 구는 어떤 고민이 있는지도 알 수 있고, 확인되지 않은 속칭 가짜 뉴스를 없애는 계기도 될 것이다.

    
▲ 은수미 시장이 2020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 중이다.     © 비전성남

    

다음으로 질의응답, 건의사항 청취 시간이 이어졌다.

 
▲ 질의하는 참석자     © 비전성남

    

신흥2동에서는 재개발 현장과 관련한 주민들의 고충 토로가 많았다. 철거과정의 소음, 먼지, 발파작업의 위험성 등에 대해 주민들이 철거업체와 대화를 시도해도 진전이 없으니, 완공 시까지 안전대책을 신경 써달라는 건의였다.

 
▲ 은 시장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 비전성남

    

은 시장은 그동안 현장에도 두 번 방문했고, 재개발대책위원회와 하상래 문화도시사업단장과도 대화했으며 공공개발(LH)에 비해 민간사업에 개입하기에는 좀 더 어려움이 있지만, 최대한 조율하고 중재하겠다고 설명했다.

 

장현상 수정구청장 역시 수정구청에서도 좀 더 관리에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 장현상 수정구청장이 주민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 비전성남

 

신흥3동에서는 그동안 여러 재개발 사업이 무산돼 불안함이 있으니 예산조기 확보로 정비구역 조기지정과 이주단지확보가 됐으면 좋겠다는 건의, 공기가 너무 나쁘고, 가로수가 있어도 훼손된 것이 많다는 우려, 청년지원센터에 대한 질문 등이 있었다.

 
▲ 미리 원고를 정리해와 질문 중인 참석자     © 비전성남

    

은 시장은 ▲ 순환이주단지 확보에 노력을 다하겠다. 부동산 가격 인상 등의 문제로 미리 공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문화도시사업단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전달체계를 만들겠다 ▲ 원도심이 녹지가 적어서 더 덥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서도 녹지가 필요하다. 부지가 없는 것이 고민인데, 인공적으로 골목길에 자투리 녹지공간을 만드는 것을 도입하려 한다 ▲ 청년지원센터로 예술창작, 취업·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등의 의견을 밝혔다.

 
▲ 설명에 집중하는 주민들의 모습     © 비전성남
▲ 주민의 질문에 답변하는 성남시 간부공무원]     © 비전성남

    

단대동에서는 문화공간 조성, 행복주택 내 주민카페, 헬스장 설치 등에 감사하며 인테리어 등에 좀 더 신경 써달라는 건의, 특례시 진행상황과 시민이 노력할 점 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 질의에 답변하는 은 시장     © 비전성남

    

은 시장은 ▲ 문화공간 조성에 대해 각 지역의 사정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 ▲ 행복주택의 인테리어도 동네가 반짝반짝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주민의견과 소통 부탁드린다 ▲ 성남특례시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심사돼야 하는데, 아직 법안 논의도 되지 않았다. 2월에 통과시켜 줄 것을 당부했지만, 만약 안 되면 21대 국회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시민들도 SNS 등으로 특례시에 대한 관심 부탁드린다 등의 설명을 했다.

    
▲ 진지하게 설명 중인 은 시장     © 비전성남

    

끝으로 은수미 시장은 “시정운영방향을 집중해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도시계획에 대해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어르신을 잘 모시는 행정이 아이들도 잘 키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좋은 아이디어 많이 주십시오”라고 주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 신흥2동 주민들의 단체사진     © 비전성남
▲ 신흥3동 주민들의 단체사진     © 비전성남
▲ 단대동 주민들의 단체사진     © 비전성남

    

20일 오후 2시에는 대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분당동, 정자2·3동, 구미동 주민과의 인사회가 있었다. 2020년 시정을 연 50개 동 시민인사회는 21일 오전 10시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에서 수내1·2동, 정자1동 주민과의 만남으로 마치게 된다.

    

2월에는 분야별 인사회 3차례가 열린다. 플랫폼노동자(2월 11일), 다문화가정 구성원(2월 12일), 마을활동가(2월 14일)를 대상으로 하는 인사회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