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여성비전센터, 문 열어

온전히 나로 설 수 있는 공간(Me So), 성남 여성 플랫폼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1/23 [19:32]

1월 22일 태평동에 문을 연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개소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해 박문석 시의회 의장, 윤종필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 여성 활동가들이 개소식장을 가득 채웠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성남시립합창단(오 해피데이, 우정의 노래)의 힘찬 노래로 개소식이 시작됐다.

    
▲ 1월 22일 성남시여성비전센터 개소식     © 비전성남
▲ 개소를 축하하는 성남시립교향악단 연주     © 비전성남
▲ 성남시립합창단 공연     © 비전성남

 

국민의례가 끝나고, 정은숙 성남시 여성가족과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 위치 : 수정구 수정로157번길 5층, 1,479㎡(약 447평), 전용면적 약 243평

 

▲ 시설 : 사무실과 세미나실, 다목적실로 사용될 더 앤드존, 미팅룸, 유아실, 파우더룸, 생각의 부엌, 창업을 위한 DIY 워킹 스페이스, 유튜브 제작 및 편집실, 캄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 경과보고를 하는 정은숙 여성가족과장   © 비전성남
▲ 더 앤드존(다목적실)     © 비전성남
▲ 여성들이 많이 활용하게 될 '파우더 룸'     © 비전성남
▲ 미팅룸     © 비전성남

    

2018년 8월부터 타 시·도 관련 시설들을 수차례 벤치마킹, 설치 운영을 위한 전문가들의 자문과 여성기관 단체들의 의견수렴, 외부전문가와 공간설계와 설치 운영 관련 자문회의를 실시하고, 여성기관 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 토론회를 개최했다.

 

60여 명의 시민참여 공간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9월부터 여성비전센터 설치공사가 시작됐다. 지난 12월 시설이 마무리되면서 직원 6명을 채용하고, 개소식을 하게 됐다고 그간의 경위를 밝혔다.

    

은수미 시장, 박문석 시의장, 윤종필 국회의원의 축사를 끝으로 참석자들은 시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품격과 아름다움을 동반해 꾸며진 여성들의 공간을 이용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이야기다.

 
▲ 축하의 인사를 하는 은수미 시장     ©비전성남
▲ 축사를 하는 박문석 시의장     © 비전성남
▲ 축사를 하는 윤종필 국회의원     © 비전성남

    

원복덕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비전센터가 탄생하기까지 민관 거버넌스가 아주 잘 이뤄진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고, 여성들의 성평등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여성들이 비전을 제시하고 이끌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했다.

    
▲ 여성비전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각계 여성활동가들     © 비전성남
▲ 생각의 부엌(공유부엌)     © 비전성남

    

정은숙 여성가족과장은 “1년 동안 성남의 여성 기관·단체, 시민 등 여러분이 참여하고 고민해서 만든 공간이기 때문에 이용 또한 여러분이 함께해서 이 공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부탁의 말을 잊지 않았다.

 
▲ 여성비전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성들의 참여를 부탁한다는 정은숙 여성가족과장     © 비전성남

    

홍미희 센터장은 “여성비전센터는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공간이라기보다는 여러분이 모여서 스스로 논의하고 제안하면서 직접 해보는 의미의 정책실험실이 됐으면 해요. 여성들의 생활현장에서 원하는 것을 정책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 물론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이곳에서 모여 스스로 공부하고 정책을  제한하는 과감한 실험정신을 가진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여성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기다린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는 홍미희 센터장     © 비전성남
▲ 홍미희 센터장은 여성비전센터가 직접 참여하는 정책실험실이 될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비전성남

 

이날 개소식이 끝나고 사전 신청한 여성들이 다목적실 더 앤드존에서 영화(히든 피겨스)를 관람하는 편안한 시간을 가졌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