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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 지구를 살린다] 폐LED, 자원 재활용 위해 폐형광등 수거함에 배출해야

플라스틱, 철, 알루미늄, LED칩 등 추출 가능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5/26 [14:3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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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도 자원이다’라는 말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말이다. 그만큼 쓰레기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 가고 있다. 단순히 버려지던 쓰레기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쓰레기를 재활용, 재사용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는 재활용품 보상 교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폐건전지는 크기에 관계없이 25개를 모아 동 행정복지센터나 8개 사회복지관(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재개관 이후)에 가져가면 20ℓ 종량제 쓰레기봉투와 교환할 수 있다.
 
종이팩은 규격별로 일정량을 모으면 3겹 화장지 1롤과 바꿀 수 있다.
 
전자제품·전선을 모아 그 안에서 금속을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폐휴대전화기·폐건전지가 도시광산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그 안에서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LED도 마찬가지다. 폐LED에서는 플라스틱, 철, 알루미늄, LED칩 등을 추출할 수 있다. LED조명은 초기 구입비가 기존 형광등보다 비싸다. 하지만 기존 형광등보다 밝고 열 발생이 적어 등이 뜨거워지지 않는다.
 
또 자외선과 적외선 배출이 적어 피부와 눈에 부담이 없고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전기료가 절감되며 오래 사용할 수 있어 날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폐형광등은 별도의 수거함이 있어 알루미늄, 유리, 니크롬선, 신추, 고철 등의 재활용이 잘되는 반면, 폐LED의 경우 형광등에 비해 분리 배출되지 못하고 종량제봉투에 버려지고 있다. 종량제봉투에 버려질 경우 폐LED가 소각돼 소중한 자원이 그대로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는 폐LED 시범 사업을 통해 성남시 등 12개 지자체와 함께 4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4개월 동안 폐LED 재활용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LED가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공동 주택 내 기존 형광등 수거함에 폐LED를 분리 배출해야 한다. 형광등 수거함이 없는 단독 주택지의 경우에는 폐LED만 따로 모아서 집 앞에 분리 배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자원 재활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우리가 만드는 쓰레기에 대한 올바른 선택이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살린다.

자원순환과 재활용팀 031-729-3204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