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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올여름 폭염 대책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우선

무더위쉼터·쿨링포그 운영 자제… 그늘막 340개로 늘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6/02 [08:5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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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가 분당구 수내3동에 설치한 폭염 방지 그늘막     © 비전성남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여름 무더위쉼터와 쿨링포그 운영을 자제하는 대신 221개이던 그늘막을 340개로 늘렸다.

    

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폭염·풍수해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시행한다.

    

이 기간 시는 11개 부서 22명의 폭염대응TF팀을 꾸려 운영한다.

    

거리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교통섬 등 119곳에 폭염방지 그늘막을 최근 추가 설치했다. 그늘막은 지난해보다 1.5배(340곳) 늘었다.

    

쿨링포그(5곳)와 무더위쉼터(206곳)는 바이러스 전파를 우려해 정부 지침이 나올 때까지 운영을 자제하기로 했다.

    

홀몸노인 9,894명은 여름철 건강 상태를 살핀다.

    
▲ 성남시가 수내3동 건널목 앞에 설치한 폭염 방지 그늘막     © 비전성남

 

이를 위해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생활관리사 342명과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 36명이 협력 체제를 이뤄 대상 노인에게 매일 전화를 한다.

    

비대면 방식으로 안부를 확인하되, 응급 상황 땐 119 연계, 보호자 연락, 병원 이송 등의 조치를 한다.

    

풍수해에 대비해선 탄천과 취약지역에 있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34곳)과 재난감시CCTV(27곳) 등 모두 82곳의 재난예·경보시설 점검을 마쳤다.

    

이와 함께 안전선, 우의, 장화, 공구, 신호기 등 6만9,474점의 수방 자재를 확보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 대책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우선으로 해 수립했다”면서 “풍수해나 된더위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재난안전관 자연재난팀 031-729-3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