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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동~태평동 '탄천변 도로' 개통

  • 관리자 | 기사입력 2008/03/03 [11:3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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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2년만에 2단계 구간 통행 합의

경기 성남시와 서울 송파룰 잇는 왕복 4차로의 '탄천변 도로'가 완공 2년여 만인 1월 말 개통됐다.
이 도로는 2005년 10월 완공됐으나 일부 구간이 근처 서울공항의 비행안전구역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공군이 반발해 2년여 동안 폐쇄됐다.
이번에 개통될 구간은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과 태평동을 잇는 탄천변 도로 2단계(1.1km)구간이다. 전체 구간 중 270m 가량이 서울공항의 비행안전 1구역 (300m 이내)에 포함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군이 도로 개설에 반대한 것. 성남시와 공군은 연말에 판교신도시 입주가 시작될 경우 교통체증이 우려되자 이 도로를 개통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군용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매립형 가로등을 설치 하는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탄천변 도로의 1단계(2002년 개통)와 이번 2단계에 이어 나머지 3·4단계 구간이 연내에 모두 개통되면 판교와 분당 지역은 물론 경기 남부지역 교통한 해소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공군과 함께 우회노선 개설을 검토한 결과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로를 완전 개통하기로 공군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도로과 도로시설팀 729-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