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이하 학습원)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giving heart’ 행사를 진행한다.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은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전환교육 실습장으로 원예, 영농,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다.
이번 행사는 영농 프로그램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키우고 재배한 비트를 피클로 만들어 코로나19 위생키트와 함께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하는 행사다.
발달장애인들이 지난 4개월 동안 땀 흘려 재배한 비트 200여 개로 피클만들기 키트를 구성해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 60가구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생키트와 함께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 수혜자’라는 장애인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꾸어, 영농프로그램에서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주체적 입장이 돼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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