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정부 방침에 따라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내 1,544곳 실내·외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운영 재개 또는 확대 운영한다.
시는 10월 3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시설 상황과 방문자 이용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운영 재개 시설은 경로당,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복지회관,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의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수련관, 탄천·성남종합운동장, 황새울국민센터 등의 실내·외 체육시설, 공공도서관, 평생학습관, 판교박물관, 생태학습원, 성남시식물원, 성남아트센터 등이다.
이중 시행 첫날 문을 연 시설은 1,526곳(98.8%)이다. 11월 2일엔 아이사랑놀이터 14곳이 운영을 재개했고, 8일은 시청사 내 종합홍보관과 하늘북카페,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가, 15일은 스마일쉼터가 각각 다시 문을 연다.
단, 단체 모임은 10명까지만 허용되며,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돼 예방접종자, PCR진단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만 이용할 수 있다.
고령층 이용시설은 접종 완료자만 출입이 허용된다. 일부 시설의 이용 인원은 수용 가능 인원 대비 50% 이하의 수준으로 제한된다.
공공체육시설 중 강습 프로그램의 경우 강사 모집 후 운영 확대할 예정이다. 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손 소독,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만 입장·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설별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주기적인 시설 소독을 통해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성남시 재난안전관 관계자는 “시민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해 주시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신 덕분에 공공시설을 재개하게 됐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원활히 이뤄져 위드 코로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시설 이용 땐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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