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강창욱)는 헌혈증 69장을 성남시의료원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헌혈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감소에 따른 혈액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10월 13~14일, 11월 5일에 3개 구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캠페인’으로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기증한 것이다.
이날 헌혈증 전달식에는 강창욱 성남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과 임원진, 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강창욱 협의회장은 “시·구 주민자치협의회, 구청 및 행정복지센터 관계 공무원,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이 사전 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줬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원호 성남시의료원 행정부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주신 성남시주민자치협의회, 성남시민과 관계 공무원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전달받은 헌혈증은 꼭 필요한 환자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시 주민자치과장은 “성남시주민자치협의회가 솔선수범해 얼어붙은 지역사회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둠을 밝히는 등대 같은 역할로 지역사회의 밝은 빛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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