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식품 관련 업체들의 모임인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가 설 명절을 앞둔 1월 24일 5,500만 원 상당의 먹거리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이날 오전 11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협회에 속한 20개 식품사와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분당점이 업체별 취급 식품인 빵, 과자, 김, 어묵, 가공육, 쌀, 국수, 라면, 음료 등 23개 품목을 가져와 35곳 사회복지시설장에게 전달했다.
노인·아동·장애인·여성·노숙인·다문화 시설 등에 한 곳당 150만~160만 원 상당의 식품을 보냈다.
신성범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려는 마음이 모여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200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회원사들이 기부한 식품 나눔 행사를 벌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 식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3억1,1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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