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석면 비산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주택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한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편다.
시는 올해 모두 2,287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슬레이트 주택 6개 동의 철거 또는 지붕개량 비용을 지원한다.
주택의 슬레이트 지붕과 벽체 철거 땐 최대 352만 원의 해체·처리 비용을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4개 동이다.
슬레이트 지붕 개량은 2개 동을 지원하며, 최대 지원금은 300만 원이다.
슬레이트 철거 지원을 희망하는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는 오는 3월 25일까지 신청서(시 홈페이지→공고)를 작성해 성남시청 5층 환경정책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해 슬레이트의 해체·철거공사를 지원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펴 10개 동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비 1,889만 원을 지원했다.
성남시 환경정책과장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 제거를 지원해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환경정책과 생활환경팀 031-729-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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