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시민중심의 시정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2011년 신묘년(辛卯年)의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새로운 시정부의 출범을 성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위해 더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저와 2,500여 공직자는 성남시민이 행복하고, 성남시민이 주인으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성남의 가장 큰 현안은 재정건전성 확보입니다. 긴축재정을 통해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성남』을 위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심재생사업, 따뜻함을 나누는 보편적인 나눔복지정책, 서민의 주름살을 펴기 위한 일자리정책, 청소년의 꿈을 여는 평등교육 정책, 감동 있는 문화예술정책을 흔들림 없이 펼쳐나가겠습니다. 관심이 집중된 재개발재건축에 대해서는 사업의 수익성을 보완하고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공공용지 축소를 통해 가용용지를 확대하고 용적률을 상향하며, 기반시설부담금을 추가지원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3단계 사업은 현재 수립중인 2020 정비 기본계획과 주민 전체 의견조사 결과를 반영해 계획을 전면 재수립하겠습니다. 민영경쟁체제를 도입하고 국공유지 무상양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여 주민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재개발이 되도록하겠습니다. 분당구의 현안인 리모델링도 법령개정을 거쳐 올해는 탄력을 받을 수 있을것이고, 우리 시 역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판교신도시 시설물은 기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확실히 한 후 인수받을 것이며 판교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최대한 보장하고,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 그리고 일하는 여성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보호를 강화하고 전통시장의 환경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사회적 기업 육성과 시민주주기업을 통해 예산집행에서 생기는 이익과 일자리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관심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소득차이 때문에 먹는 것, 입는 것에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을 지원하겠습니다. 성남시민은 문화예술 무대에서도 주인공이십니다. 사랑방문화클럽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분의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남시의 진정한 주인인 시민 여러분! 주인의 마음으로 우리시 살림에 관심을 더 가져 주십시오. 주인이 관심 갖지 않은 살림살이가 제대로 될 리는 없습니다. 잘못할 때는 따끔한 매를, 잘했을 때는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십시오. 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올해는 희망이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신묘년 새해 성남시장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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