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성남시민이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품을 성남자원순환가게로 가지고 오면 저울에 무게를 달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플라스틱(PET‧PE‧PS‧PP‧ OTHER), 투명페트병, 종이류(일반종이‧서적), 중고의류(속옷 제외), 알루미늄캔, 철캔, 잡병(투명‧녹색‧갈색)변동사항을 비우고, 헹구고, 분리해서 모은다. 이렇게 자원순환가게로 모인 자원은 100% 재활용된다.
신흥이re100으로 시작된 성남자원순환가게는 4월 5일 성남시청 야외주차장에 설치하면서 모두 17곳이 운영되고 있다.
성남시청re100에서는 자원순환활동가 4명이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성남시민들이 모아온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는다.
성남시청 어린이집 원생들이 자원순환가게 시청점을 찾아 빈페트병에서 비닐을 떼어내고 병뚜껑을 분리했다.
태평동에서 온 주민은 “성남시청에 자원순환가게 re100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손주들과 분리해놓은 재활용품을 가지고 왔어요. 처음이라 불편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자원 재활용을 위해 분리를 하고 있어요”라며 택배 상자는 테이프를 모두 떼고, 페트병은 이물질이 묻어있지 않도록 헹구고, 말려서 모은 비닐봉지도 한 보따리 가지고 왔다.
이제는 단독주택도 2021년 12월 25일부터 투명페트병을 단독배출하고 있다. 4월부터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식품접객업소(식당, 카페, 분식점, 패스트푸드점, 제과점, 유흥‧단란주점) 매장 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들이 100% 재활용되고, 비닐봉지도 차곡차곡 모으면 자원이 되고, 미래의 후손들에게 쓰레기 없는 깨끗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다니 병뚜껑 하나, 비닐봉지 한 장도 무심코 버리는 일이 없어야겠다.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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