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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내년 1월부터 임시 버스터미널 운영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이달 말 폐업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12/09 [20:0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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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말 폐업하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비전성남 자료사진) 

 

성남시는 내년 11일부터 분당구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폐쇄하고, 해당 건물 앞에 임시 터미널을 마련해 운영한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운영 업체인 NSP 측이 적자 운영을 이유로 신청한 폐업 허가를 받아들인 데 따른 조처다.

 

업체 측은 앞선 2021127일 성남시에 1년 휴업 신청서를 냈다가 철회한 적이 있다.

 

시는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168천만 원(도비 44,900만 원 포함)의 여객자동차 터미널 특별지원금, 시설개선 지원금을 편성하고서 최근까지도 운영 업체에 내년도 재정지원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더 이상 사업 유지·운영이 어렵다며 지난 122일 성남시에 폐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이달 말일까지만 운영된다.

 

시는 이용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터미널 운영을 발 빠르게 결정하고, 현 성남종합버스터미널 건물 택시 승차장 쪽에 설치하기로 했다.

 

운영 방식과 기간, 투입 인원 등 세부 계획은 이달 말 나온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2004년 문을 연 성남지역 유일의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다.

 

코로나19로 증가한 자차 운전자, 경강선, 수서발 고속열차 등 열차 개통 등의 영향으로 2019년 하루 평균 6,700명이던 승객수는 현재 3,500명가량으로 줄었다.

 

운수업체와 운행 노선도 줄어 현재 20개 운수업체가 전국 33개 노선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266대를 운행하고 있다.

 

교통도로국 대중교통과 031-729-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