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자원순환 실천 운동에 동참하는 공동주택단지가 있다.
성남시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자원순환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사용 후 폐기되는 베개·쿠션·인형·담요·이불(솜 분리가능 제품) 등 폐섬유를 자원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주)와 업무 협약을 맺고 2022년 12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그동안 폐섬유는 뚜렷한 재활용 방법이 없어서 소각돼 처리비용과 이산화탄소 발생 증가문제가 있었으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독자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통해 다시 PET 원재료로 재생하게 된다.
추운 날씨에도 가정에서 분리해온 폐기물을 스마트분리수거함에 분리배출하는 위례 31단지 주민 장호득 씨를 만났다.
“전보다 많이 편리해졌어요. 지금은 플라스틱이나 페트병은 투명·유색·비닐 등으로 분리해야 하고 아직 적응이 덜 돼서 익숙하지 않지만 수거함에 안내문을 보면서 분리배출을 하고 있어요.”
스마트 수거함은 종류별로 4개씩(44개), 일반폐기물함 11개가 설치돼 주민들의 폐기물 배출 발생량을 측정할 수 있어서 올바른 분리배출과 발생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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