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데이터로 콘텐츠를 만드는 성남청년아카이브팀 ‘유스너리’(팀장 임하영)가 청년 100명의 이야기를 기록해 『성남청년사전 Vol.1』을 발간했다.
『성남청년사전』은 2030 청년이 평소 ‘성남시’를 어떤 장소로 생각하는지 알아보고자 성남 거주, 재직, 활동하는 청년의 언어를 온·오프라인으로 모아 날 것 그대로 데이터화했다.
한글의 자음인 ‘ㄱ’부터 ‘ㅎ’까지 총 14개 챕터로 구성돼 있으며, ㄱ은 가성비, ㄴ은 남한산성, ㅅ은 서현역, ㅁ은 미래 등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성남시민이라면 공유하고 있는 ‘탄천’이라는 공간성과 ‘재개발’에 대한 생각까지 담은 『성남청년사전』은 청년의 관심사뿐 아니라 성남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새로운 미래 비전까지 엿볼 수 있는 청년문화 아카이빙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유스너리 임하영 팀장은 “내가 살고 있는 성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만의 추억이라 여겨졌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지역사회라는 교집합을 다시 한 번 떠올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제작 취지를 밝혔다.
청년지원공모 ‘청년이, 해봄’의 지원으로 1년여 준비를 마치고 발간된 『성남청년사전』은 총 150부를 제작, 성남시청년지원센터(신흥) 청년이봄을 중심으로 관내 공공 기관에서 무료 배포 중이다.
문의: 성남청년아카이브 유스너리(010-6489-4160)
취재 진지은 기자 yoonseul_mind@kakao.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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