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국제교류와 협력을 위한 방미 중 오렌지카운티에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정가의 주목받는 리더 영 김 미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4차산업 특별도시를 위한 국제교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신 시장은 이날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평화정책 강연회에 초대받아 강연자로 참석한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을 만났다.
신시장은 영 김 하원의원에게 앞으로 미국과의 협력사업에 조언과 협력을 부탁하며 성남시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이번 평화정책 강연회에서 ‘한미동맹 70주년 의미와 인아태 전략에 미칠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지난 2월 미 연방하원에서 한미 외교 현안을 다루는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한국계로서 미연방하원 역사상 최초로 위원장직을 맡아 한미의원연맹 부활에 앞장서는 등 한미관계의 가교를 자임해 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한 미국에서 왕성히 활약하시는 재미교포분들을 만나 뵈니 우리 민족의 자부심과 뛰어난 역량, 자랑스러운 용기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성남시도 풀러턴 등 주요 미국 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양국 간 경제,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의 이번 평화정책 강연회 참석은 영 김 의원과 김동수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는 생활 현장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소통과 공감대 확산이라는 사명을 갖고 미국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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