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겨울레포츠 시설 개장을 축하하듯 많은 눈이 내리던 16일(토) 성남시 야외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두 곳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개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멈췄다가 3년 만에 개장한 야외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개장식엔 많은 시민과 내빈이 참석해 성남시 겨울레포츠 시설 개장을 축하했다.
탄천종합운동장 앞 탄천변 야외스케이트장은 밀키웨이의 전자현악 3중주 연주를 식전공연으로 개장을 알렸고,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을 축하하는 내빈들의 축사와 함께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성남시청 소속)의 스케이팅 시연과 최민정 선수 외 성남시 대표 선수들의 피겨 및 스피드스케이팅 시범으로 이어졌다.
이번 개장한 야외스케이트장은 2천㎡ 규모로, 길이 60m의 일반용 링크와 길이 30m의 초보자용(유아용) 링크를 갖췄다.
같은 날 오후 2시엔 성남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 눈썰매장이 개장했다.
개장식장 주변에 풍선아트, 스티커타투, 캐릭터 포토 부스 등을 운영해 눈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성남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에 조성된 눈썰매장은 각각 8개 레인의 일반용 슬로프와 유아용 슬로프를 갖췄다.
야외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개장식에 각각 참석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3년 만에 성남시 겨울레포츠 스케이트장을 개장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신나는 놀이 공간으로, 함께하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라며 도심 속 겨울레포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요원 배치와 의무실과 휴게실 등을 준비했으니 시민 여러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개장한 두 곳 겨울레포츠 시설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휴게실, 매점, 의무실, 대여실, 화장실 등의 부대 시설을 갖췄다.
이번에 개장한 야외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은 내년 2월 11일까지 58일간 매일 문을 연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회당 1시간씩 모두 6회 운영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1회 연장해 7회 운영한다.
이용료는 스케이트, 썰매, 안전모 등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회당 1천 원이다.
현장취재 윤해인 기자 yoonh1107@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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