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오후 5시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파이팅 성남!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성남시립예술단과 성남 청년 프로예술단의 송년 연합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했다.
한진 지휘자가 이끄는 성남시립국악단(2005년 창단)의 ‘멋으로 사는 세상’, 모둠북 퍼포먼스 ‘타’는 성남실내체육관을 메운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시작됐다.
캐롤 메들리를 준비한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1997년 6월 창단)은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화이트 크리스마스’, ‘징글벨’ 등 즐거운 캐롤 메들리를 선보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성남시립교향악단(2003년 창단)과 성남시립합창단(1986년 창단)의 콜라보공연을 멋진 지휘로 이끌어 가는 김성진 지휘자와 혼신의 연주를 펼치는 연주자들을 향해 시민들은 앙코르를 외쳤다. 무대는 웅장하고 음악은 감미로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늘 공연은 ‘2023 수고했어! 2024 반가워!’라는 주제로, 여러분에게 힐링과 응원을 보내드리고자 가족 세대 모두가 즐길 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즐기시면서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성남청년예술단 보컬팀을 환영하는 중·고생들의 환호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지난 3월 250명 중 선발된 성남청년프로예술단 보컬팀 7팀이 세션밴드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을 장식해 준 성남청년프로예술단 댄스팀은 열정 가득한 100여 명이 함께한 댄스 페스티벌을 펼쳤다. 11월 12월 성남청년프로예술단과 성남시립예술단의 학교로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을 본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다시 보고자 자리를 같이했다.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어요. 지난번 학교 공연 때 봤는데 또다시 보고 싶어 왔어요. 다음에도 보고 싶어요. 보컬팀, 댄스팀 다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히는 청소년들의 행복한 표정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민혜은(서현동) 씨는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어머니와 아이들까지 가족이 많이 왔는데 즐거워했어요. 성남시가 지원해 청년프로예술단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마련해 준 것은 정말 좋은 일이에요.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성남시에서 너무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해요. 위로가 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성남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까지 잊지 않았다.
“코로나라는 엄청난 일이 있었잖아요. 생각보다 오래 걸려 3년 정도 길어지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발점을 만들어 준 것이 성남청년예술단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공연을 실제로 마주한다는 것 자체를 엄청난 감동으로 받아주시고 인정해 주시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감동이었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댄서로 살아갈 수 있다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김미주 씨와 김소현, 강서영, 김영현, 송예림, 양어진, 이상길 씨 등 성남청년프로예술단 리더들은 “좌절에서 희망으로, 그림자에서 빛으로 다시 한 번 무대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전한다”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성남시 관계자들, 성남시민들께 고마움의 진심이 전해지는 시간이었다.
지난봄 오디션에서 1등을 했던 ‘피어나’의 김소현 리더, 아빠와 아들의 양어진 리더는 “준비할 때는 설렜는데 이제 마지막 공연이라 생각하니 섭섭해요”라며 못내 아쉽다고 했다.
성남시는 2023년 성남청년프로예술단을 탄생시켰고, 2024년 성남시민예술단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다. 2024년 2월 14일부터 29일까지 성남시 거주자나 재학, 재직자를 대상으로 ‘성남시 청년프로 예술단’과 ‘성남시 갓 탤런트 예술단’의 도전(문화관광과 예술팀, 031-729-2976)을 기다린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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