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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갤러리를 찾아서

  • 관리자 | 기사입력 2011/09/23 [14:4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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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권展, 정봉기 조각展 10월 9일까지

가을이 되면 샛노란 은행나무 가로수가 도열하고 있는, 걷고 싶은 거리가 있다. 새마을중앙연수원 가는 길에서 500m쯤 가면 왼편으로 앤갤러리(관장 임경희)가 자리잡고 있다.

앤갤러리(분당구 서현동)는 9월 16일부터 10월 9일까지 장일권 작가(회화)와 정봉기 조각가의 전시를 연다. 두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새롭게 전개되는 최근 작품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대가 큰 전시다.

장일권 작품의 주된 테마는 인물(여인)과 정물이다. 내가 보고 살아가는 자연을 원근감이나 투시가 절제되거나 무시된 자연으로 색과 면으로서 하나의 상징적 풍경화를 표현하는 작품세계를 갖고 있다.

정봉기 조각가는 ‘나는 춤추는 조각가’라고 명명하고 작품세계를 펼친다. 그의 관심은 생성, 과정, 형상화 과정의 순간을 포착해 출발점이 명확하고 신선한 흔적이 계속해서 남아있도록 한다. 늘 익살스러운 몸짓과 태도를 창조해 나가는 작가다.

이어 10월 19일~11월 20일에는 ‘Open your book’展이 진행된다. 황용진, 정창균, 최욱, 김은기, 서유리 등 회화작가의 ‘책’을 테마로 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앤갤러리 www.ngalleryart.com 070-7430-3323

장영희 기자 essay4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