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분당구(갑) 신상진 시장 새해 인사회가 열렸다. 1월 22일 분당구(을)을 시작으로 수정구(1월 24일), 중원구(1월 25일) 인사회에 이은 마지막 인사회다. 인사회가 열리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분당구(갑) 주민들이 마을을 알리는 현수막과 피켓을 준비하고 인사회장에 참석했다.
▲ 수도권의 중심 스마트 교통 허브 ▲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 창의적 문화로 선도하는 명품 그린도시 ▲ 두텁고 촘촘한 맞춤 복지 등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알리는 인사회 현장이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사회장에 들어서면서 시민들과 악수를 청해 인사를 나눴다. 신 시장의 큰절을 받은 시민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환호로 답했다.
신상진 시장은 새해 인사를 노인회장께서 먼저 해 주실 것을 청했고, 노인회장은 “독감 없는 성남시를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과 70세 이상 노인에게 버스비 지원으로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더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고, 이와 같은 종합적 결과로 (사)대한노인회 노인복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신상진 시장이 답했다.
“오늘이 새해 인사회 마지막 네 번째입니다. 이런 자리가 가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남이 전국 최고의 재정 규모와 여러 방면으로 최고의 도시인데 이 도시를 어떻게 잘 만들어 갈까? 시장으로서 시정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할 수 없었고, 보람과 함께 책임감도 느끼는 1년 반의 세월을 지내 왔습니다.”
또한 “지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면서 올해도 성남시를 대표할 만한 우수한 축제를 개발하고, 판교를 중심으로 한 4차산업 특별도시로, 전국이 아닌 세계에서도 부러워하는 도시 조성을 실현하는 한 해를 소망하며 저는 새해를 시작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이웃을 들여다보고 훌륭한 도시, 어떤 사업들이 이뤄질 것인지 작년 한 해 어떤 사업들이 이뤄졌는지 자료를 보면서 건강도시, 4차산업 특별도시, 함께 잘 사는 복지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달려온 모습을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회 문을 열었다.
분당구(갑) 지역구 안철수 국회의원은 인사를 통해 “분당 수서 간 도로 상층에 있는 공원(굿모닝파크)이 잘 꾸며져 있다”는 소식과 “GTX-A 시험 운행을 하고 나면 시민들께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신상진 시장은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을 펼치겠다며 2024년 성남시정 운영 방향 설명을 이어갔다.
우선 민선 8기 148개 사업 중 43개가 추진 완료됐고, 104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1개의 미도래 사업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도시 성남 조성, 4차산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동안 시장과 시민과의 직접소통을 위한 ‘시장에게 바란다’ 바로문자 서비스(010-5920-0184)는 1만7,516건 중 1만6,773건을 처리해 1월 15일 기준 95.8%를 완료했다고 한다.
신속한 교량 보수(탄천 19개교, 분당구 지천교량 32개소), 시민안전감시단(3개구 685명) 출범, 사회적 약자 지원, 보훈도시를 향한 약속, 저출산 대책, 솔로몬의 선택(5회 개최 예정) 등 안전도시 약속에서 저출산 대책까지 촘촘한 복지도시 성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한다.
명품도시를 만드는 쉼이 있는 문화·힐링공간 조성과 국내 최고 교육·연구기관 유치 추진에 대해서도 시민들께 알렸다.
핫이슈로 성남의료원 병상운영 협의, 성남의료원 위탁, 분당보건소 현 부지 신축, 백현마이스 복합개발 등의 사업을 끝까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상 분당구 추진사업을 끝으로 시민들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주민 김천기(판교동) 씨는 “새해 인사회를 올해처럼 크게 하는 것보다 현장에 답이 있으니 바쁘시더라도 동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주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라며 조금 아쉽다고 했다.
문병욱(야탑3동) 씨는 새해 인사회가 유익한 면도 있었지만, 시민들과의 대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각자 다른 질문들이 있는데 동마다 정해진 사람에 의해 질문하는 것이 아쉬웠다는 의견이다.
유은경(판교동) 씨는 “시장님과 시민들이 가깝게 소통할 수 있고, 궁금했던 것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담당 공무원들께서 직접 상황을 답변해 주시니 더 믿음이 갑니다”라고 말했다.
노창순(야탑1동) 씨는 “시장님과의 인사회가 동마다 한 사람 한 사람 질문하고 답변하는 과정이 질서 있고, 시정 설명이 잘돼 이해하는 데 좋은 시간이었어요. 버스터미널만큼은 시민들이 매우 불편하므로 얼른 시정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제안했다.
안수영(야탑1동 방재단) 씨는 “시장님의 인사 말씀과 시정 설명을 들으면서 성남시를 위해 잘해 나가시고자 고민하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져 감명을 받았어요”라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2024년 새해에 펼쳐질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시민들은 기대한다고 했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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