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2024시즌 성남FC 홈개막전,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려

시작은 이제부터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4/03/11 [14:11]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3월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 개막전  © 비전성남

 

▲ 경기 시작 전 줄지어 들어서는 차량들  © 비전성남

 

▲ 표를 사기위해 티켓박스에 줄을 선 시민들  © 비전성남

 

제법 부는 바람에도 봄기운이 묻어나던 지난 10, 2024시즌 승격을 목표로 출범한 성남FC의 홈개막전이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 경기 전 입장을 앞둔 시민들  © 비전성남

 

경기장 입구에는 개막전을 보기 위해 들어서는 차들이 일찌감치 늘어섰고 응원을 준비하는 성남FC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의 힘찬 연습 소리가 큰 북소리와 함께 분위기를 띄웠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온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가 개막전을 보기 위해 티켓 박스에서 표를 구입하고 있었다.

 

▲ 성남FC의 열혈팬 백기민, 박선우, 유준하, 이창민, 김단, 김도율 군(왼쪽부터)  © 비전성남

 

대왕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이창민(수서중) 군과 친구들은 축구를 엄청 좋아하는데 오늘 성남이 안산을 대파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왔다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경기 전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 비전성남

 

▲ 성남FC 홈개막전에서 시축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 비전성남

 

▲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주를 이룬 홈경기  © 비전성남

 

▲ 성남FC 홈개막전이 열리고 있는 성남탄천종합운동장  © 비전성남  

 

축포와 신상진 성남시장의 시축으로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가 시작됐고 시민들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함께했다.

 

▲ 성남FC 대 안산그리너스 전반전  © 비전성남

 

▲ 김정환 선수가 첫 골을 넣은 순간  © 비전성남

 

▲ 전반 20분에 첫 골을 넣은 김정환 선수 © 비전성남

 

▲ 첫 골이 들어간 후 좋아하는 선수들  © 비전성남

 

안산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을 때는 괜찮아요라는 소리가 관중석에서 터져 나왔고, 전반 20분 김정환 선수가 동점골을 넣자 큰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 전후반 사이 진행된 권순형 선수의 은퇴식  © 비전성남

 

전반전을 동점으로 끝낸 뒤 이어진 하프타임에서는 권순형 선수의 은퇴식이 있었다.

 

가족들과 함께 한 권 선수는 이제는 팬으로서 한걸음 뒤에서 여러분과 함께 성남FC를 응원할 것이라며 성남FC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부탁했다.

 

▲ 전후반 사이 휴식시간에 진행된 관중 참여 이벤트  © 비전성남

 

▲ 전후반 사이 휴식시간에 진행된 한국전쟁기념비 건립 모금전달식  © 비전성남

 

그 외 사다리타기 이벤트가 경기 막간 시민들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 경기 중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 비전성남

 

▲ 오산으로 이사간 후에도 자주 성남FC 경기를 보러 온다는 김유일 씨 가족  © 비전성남

 

관중석의 김유일 씨 가족은 할머니부터 8살 손녀까지 삼대가 함께 경기를 보러왔는데, 20여 년 동안 성남에 살다가 오산으로 이사를 간 이후에도 성남FC의 경기를 보러 종합운동장을 자주 찾는다고 했다.

 

▲ 열띤 응원을 보여 준 성남FC 블랙리스트  © 비전성남 

 

▲ 함성과 탄식이 이어지는 관중석  © 비전성남

 

선수교체와 함께 시작된 후반전에서는 크리스 선수가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으나 오프사이드로 드러나며 관중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성남은 안산의 골문을 위협하는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결국 안산에게 패하며 아쉽게도 13으로 승리를 내주었다.

 

▲ 경기를 끝낸 선수들  © 비전성남

 

▲ 까치군단 성남FC의 깃발  © 비전성남

 

하지만 이날 함께한 3,077명의 시민들은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고 특히 성남을 목이 터져라 외치는 어린 팬들의 목소리가 마지막까지 관중석에 울려 퍼졌다. 

 

▲ 경기장 서문  © 비전성남

 

▲ 경기장 서문 앞에 설치된 부스들  © 비전성남

 

비록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2024시즌 성남FC의 시작은 이제부터다. 오직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나아갈 성남FC의 한 경기 한 경기를 하나된 마음으로 지켜보고 응원해 주는 건 어떨까.

 

다음 홈경기는 330일 김포FC와 열릴 예정이다.

 

취재 서동미 기자 ebu73@hana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