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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복정동 하수처리장 탄천변 이전 지하화 ‘속도’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 통과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4/07/30 [08:3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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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 전경(태평동 일대) © 비전성남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의 탄천변 이전 지하화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해당 사업 시행자 우선협상대상 지정을 위한 행정 절차인 3자 제안공고안이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초 90일간 제3자 제안공고를 내 복정동 하수처리장 탄천변 이전 지하화 사업 관련 민간제안서를 접수받고,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복정동 하수처리장(46t/)을 1가량 떨어진 수정구 태평동 탄천변의 폐기물종합처리장 자리(54천)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하수처리장은 폐기물종합처리장의 음식물처리시설(300t/), 대형폐기물 파쇄 시설(50t/)과 함께 지하에 현대화된 시설로 설치된다.

 

이를 위해 시는 주변 부지 57천를 사들여 총 111천규모에 3개 시설 이전 통합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땅 위에 공원, 체육시설 등 주민친화시설을 설치해 여가·휴양 공간을 조성한다.

 

착공은 오는 2026년 말, 준공 목표는 오는 2030년 말이다.

 

소요되는 총투자비는 민간제안서 접수일 기준 7,156억 원이다.

 

사업 시행자는 30년간 시설을 운영한 뒤 시에 운영권을 넘기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성남하수처리장은 1992년 준공돼 노후화한 데다가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아 탄천변 이전 지하화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지하화는 악취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탄천 수질개선과 주민 친화 공간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질복원과 시설관리팀 031-729-4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