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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지난해 살림살이 6조4,514억 원… 재정 운용 결과 공시

자체 수입 많고, 의존 재원 낮아 ‘재정 건전성 우수’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4/08/19 [08:2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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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과-성남시와 동일 유형 지방자지단체(17곳 평균) 살림살이 규모 비교한 막대 그래프 © 비전성남

 

성남시의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는 64,514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8개 분류, 54개 항목의 ‘2023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 재정 운용 결과를 시 홈페이지(정보공개재정정보재정공시)에 공시했다.

 

공시 내용을 보면 성남시의 지난해 재정 규모(64,514억 원)는 전년도(2022) 65,847억 원보다 1,333억 원(2.07%) 줄었다.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실적 저하, 정부 정책에 따른 부동산 공시가격 인하로 지방소득세와 재산세 세입 감소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서다.

 

그러나 인구와 재정 규모가 비슷한 수원·고양·용인·부천·화성·평택 등 17지방자치단체(이하 동일 유형 지자체)지난해 살림살이 규모 평균이 38,795억 원인 것과 비교하면 25,719억 원(66.29%) 많은 수준이다.

 

성남시 전체 재정 규모 중에서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은 34.13%으로, 22,023억 원이다. 이는 동일 유형 지자체 평균 11,619억 원보다 1404억 원(89.54%) 많다.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상급 기관 의존 재원은 12천억 원으로, 동일 유형 지자체 평균 14,653억 원보다 2,653억 원(18.11%) 적었다.

 

채무는 1,600억 원으로 동일 유형 지자체 평균 1,241억 원보다 359억 원(28.93%) 많았다.

 

공원일몰제 관련 장기 미집행 공원 녹지 조성 토지 매입을 위한 800억 원의 지방채(경기도 지역개발 기금)3년간(2019~2021) 2,400억 원 발행한 영향이다. 이 중 800억 원은 지난해 상환했다.

 

전반적으로 성남시의 재정 규모, 자체 수입은 동일 유형 지자체보다 많고, 의존 재원은 낮아 재정 건전성이 우수한 편이라는 분석이다.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등 8개 항목은 회계연도 결산 산정이 끝나면 공시한다.

 

지난해 말, 2022회계연도 결산 기준으로 공시한 성남시 재정자립도는 58.08%(동일 유형 지자체 평균 36.34%), 재정자주도는 65.48%(동일 유형 지자체 평균 57.15%)였다.

 

예산과 재정성과팀 031-729-2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