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국악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51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10월 8일 성남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공연장이 시민들로 가득했다.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 홍보 동영상으로 소개됐다. 영상을 통해 내빈이 소개되자 시민들은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국민의례,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애국가 제창이 이어졌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모범시민상 10명(지역발전 황규덕, 첨단산업 황태호, 복지 노만호, 봉사·나눔 김준화, 환경 김근배, 건강증진 이승혁, 인권증진 유영옥, 안전 신창수), 문화상(학술 성기용, 예술 임인선, 체육 윤지유)을 시상하고 축하했다.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시민들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매도시 시군에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행복한 삶의 공간을 위한 주거환경개선과 재개발·재건축, 미취업 청년·창업 지원사업, 현충탑 이전 및 보훈회관의 시청 주변 신축 이전 등의 시정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10월 18일부터 65세 이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크게 반겼다.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의 축사와 지역구 국회의원 축사 영상이 이어졌다. 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과 ‘성남시민의 노래’를 끝으로 시민의 날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성남아트센터 광장에서는 방영기 명창의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가 재현돼 신상진 시장이 시연에 참여했다. 집을 지을 터를 다지며 선소리꾼(방영기 명창)의 선창에 따라 지경꾼들이 받아 후렴을 하며 고된 작업을 협동심으로 풀어냈던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재현을 보면서 시민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이매동에 전해 내려오는, 집터 다질 때 부르는 노동요다. 경기도 민속예술대회에 출전해 수회 수상한 바 있다.
시민의 날에 전통문화를 대하는 특별함도 있는 성남시민의 날이었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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