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에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로 꾸려진 중동시장개척단을 파견해 모두 314억 원(2,312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
성남시 시장개척단은 지난 9월 23~27일 두바이와 사우디 현지 호텔에 마련된 수출상담회장에서 현지 바이어 53개 사와 142건의 수출 상담 마케팅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냈다.
무선랜 액세스 포인트(AP) 등을 개발하는 성남의 ㈜지티웨이브는 두바이 현지 유력 유통업체인 제이아이티 솔루션(JIT SOLUTION FZE)과 13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함께 계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공지능 폐쇄회로(CCTV) 영상 변환 솔루션 프로그램을 개발한 인빅㈜와 기업용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클라우다이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큰 은행 중 하나인 에쓰에이비(SAB)의 투자 상담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관내 ▲ ㈜메디아이플러스(임상시험 데이터베이스 회사) ▲ ㈜드로미(인공지능 기반 공간데이터 회사) ▲ ㈜와트(스마트 글라스 개발사) ▲ ㈜원드롭(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사) ▲ 링크페이스㈜(귀 제습기 제조사) ▲ 프리윈드(미용·의료기기 제조사) ▲ ㈜타고(인공지능 모션인식 스포츠게임 개발사) ▲ ㈜벨라메디(미용기기 제조사) ▲ 리얼디자인테크(실내 사이클링 플랫폼 개발사) ▲ ㈜픽셀로(인공지능 눈 건강 자가진단 키오스크 개발사) ▲ 싸이닉스시스템즈(지능형 CCTV 개발사) ▲ ㈜스페이스워(드론스포츠 플랫폼 개발사) 등이 진취적인 수출 상담으로 성남 제품 수출길을 열었다.
시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이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상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중동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세계 각국으로 파견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올해 들어 ▲ 지난 7월 일본에 14개 사 ▲ 이번(9월) 중동에 15개 사를 파견한 데 이어 ▲ 오는 10월 29~31일 오스트리아(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12개 사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시장개척단은 항공비 50%(1개사 1인), 바이어 섭외와 상담 주선, 수출 상담장과 단체이동 차량, 현지 통역 등을 지원받는다.
기업혁신과 기업혁신팀 031-729-2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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