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교육부 주관 보육사업 발전 유공 정부 포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정부 포상은 전국 229곳 기초지자체의 보육정책 수립과 집행, 특수시책 개발,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도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
성남시는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사업과 시간제보육실인 해님달님 놀이터 운영에 힘을 쏟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남시는 지역 내 456곳 모든 어린이집(원생 1만7,506명) 보육교사 5,607명에게 복리후생비(5만~7만 원), 장기근속 수당(5만~10만 원),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상해 공제 가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저출생 영향으로 원생이 줄어 운영이 어려워진 민간‧가정 어린이집에는 평가 등급에 따라 지급하는 운영비(80만~130만 원) 외에 58만 원을 추가로 지급해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선 오후 10시까지 시간제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해님달님 놀이터를 지속 확충해 현재 6곳 운영 중이다. 내년도엔 3곳 더 늘어난다.
이와 함께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등과 같은 대형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주는 도서관 2곳(복정동, 중앙동)을 운영해 아이 키우는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국무총리급 이상의 표창을 받은 지자체는 전국에서 7곳에 불과하다”면서 “정부도 인정한 성남시의 우수한 보육정책이 널리 퍼져 영유아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과 보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육사업 발전 유공 정부 포상식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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