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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탄천 수질 2년 연속 ‘1급수’

수생태계 다양…버들치 등 45종 물속 생물 서식 확인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5/01/20 [07:5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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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하천과-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최근 2년간 평균 리터당 1.6㎎으로 측정된 성남 탄천 수내교.  © 비전성남

 

성남시 탄천 물이 2년 연속 ‘1급수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가 한 달에 한 번씩 탄천 오리보, 구미교, 돌마교, 수내교, 방아교 등 10개 지점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수질이 2023년엔 평균 1.65/(밀리그램 퍼 리터), 지난해는 1.58/로 나타났다.

 

이는 하천수 생활환경 기준 지표가 좋음등급인 1급수(기준 2/이하)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는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탄천과 지천 바닥에 쌓인 퇴적물을 파내는 준설 작업과 하천 내 발생하는 부유물 제거 작업을 지속하고, 배수 통관을 설치한 효과로 봤다.

 

▲ 생태하천과-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최근 2년간 평균 리터당 1.6㎎으로 측정된 성남 탄천 수내교 지점.  © 비전성남

 

최근 2년간 파낸 퇴적물은 73,324, 제거한 부유물은 총 15.7t에 이른다.

 

이와 함께 탄천 내 15곳 교량 보수보강 공사(20248~20258) 구간엔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하려고 성토 작업 후 배수 통관을 설치했다.

 

하천 주변 사업장(37)도 수시로 점검·순찰해 혹시 모를 오염원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이는 수생태계 다양성으로 이어졌다.

 

시는 탄천 곳곳에서 좋음등급에서만 사는 버들치를 비롯한 갈겨니, 모래무지, 얼록동사리 등 45종의 물속 생물 서식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탄천 수질 1급수 유지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행정력이 결합한 결과라면서 수질 개선 사업을 지속해 탄천 환경을 깨끗하게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생태하천과 하천수질팀 031-729-3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