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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자원순환가게 시민보상금 대폭 인상

유색페트병 1kg당 200원, 비닐 50원 등 5개 품목 보상금 상향 조정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5/03/19 [08:3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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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순환과-성남시청 주차장 인근에 있는 성남자원순환가게.  © 비전성남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플라스틱·비닐 5개 품목에 대한 성남자원순환가게시민보상금을 인상했다.

 

성남자원순환가게는 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깨끗하게 비우고, 헹구고, 분류한 후 가져오면 품목별 무게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100% 재활용(recycling) 되며, 이를 통해 순환 경제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1kg당 지급되는 보상금이 인상된 품목은 △ 무색 페트병(530, 30원 인상) △ 유색 페트병(PET, 200, 90원 인상) △ 우유통, 껌통 등 하얀 플라스틱통류(PE, 400, 50원 인상) △ 죽 등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류(PP, 400, 50원 인상) △ 비닐류(50, 40원 인상) 5가지다.

 

▲ 자원순환과-야탑동에 위치한 자원순환가게 내부모습.  © 비전성남

 

▲ 자원순환과-야탑동에 위치한 자원순환가게에서 시민들이 재활용품을 분류하고 있다.  © 비전성남

 

시는 배출량이 많고 자원순환 시 환경적 이익이 큰 플라스틱과 비닐의 보상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 요거트 용기류(PS, 250) △ 케첩·마요네즈 통 등 혼합 플라스틱(OTHER, 110) △ 알류미늄캔(600) △ 철캔(100) 등 나머지 4개 품목의 보상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현재 성남자원순환가게는 총 21개소가 운영 중이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자원순환가게를 이용하려면 성남자원순환가게 앱 설치 후 성남시 자원순환 통합 플랫폼(https://recycle.seongnam.go.kr)에서 각 거점의 운영일과 시간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20196월 첫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해 2월까지 성남자원순환가게를 통해 배출된 재활용품은 약 737톤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7,87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 현재까지 시민들에게 지급된 보상금은 약 18,500만 원에 달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앞으로도 운영 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성남자원순환가게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폐기물이 소중한 자원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원순환과 자원재활용팀 031-729-3203